노인식사 잡곡밥 최다, 간식은 커피

“충분한 양과 다양한 음식을 섭취”비율은 노인절반에도 미달

식약일보 | 입력 : 2018/10/08 [16:46]

우리나라 노인이 식사에서 가장 많이 섭취하는 음식은 잡곡밥이고, 가장 자주 이용하는 간식거리는 커피인 것으로 밝혀졌다. 전체 노인 중 ‘충분한 양과 다양한 음식을 섭취’하는 비율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

 

8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호남대 식품영양학과 양은주 교수팀이 2013∼2015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65세 이상 노인 3476명을 대상으로 식생활과 영양소 섭취 실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 한국 노인의 식습관 및 영양섭취 실태 평가: 국민건강영양조사 2013∼2015 데이터를 이용하여)는 동아시아식생활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이 연구에서 아침ㆍ점심ㆍ저녁ㆍ간식을 모두 섭취하는 비율은 남성 노인이 79.7%, 여성 노인이 69.7%였다. 전체 노인의 44.5%가 ‘충분한 양과 다양한 음식을 먹을 수 있었다.’라고 응답했다.

 

식사에서 가장 많이 섭취하는 음식은 잡곡밥이었다. 다음은 배추김치ㆍ쌀밥ㆍ된장찌개ㆍ멸치볶음 순이었다. 간식으론 커피를 가장 많이 즐겼으며, 사과ㆍ귤ㆍ우유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남성 노인의 하루 평균 칼로리 섭취량은 65∼74세에서 2018㎉, 75세 이상에서 1740㎉이었다. 65∼74세와 75세 이상 여성 노인은 하루에 칼로리를 각각 1580㎉ㆍ1361㎉ 섭취하는 데 그쳤다.

 

칼슘은 전체 노인의 82%가 평균필요량 이하로 섭취했다. 칼륨은 전체 노인의 79.6%, 리보플라빈(비타민 B2)은 71.0%, 비타민 A는 61.7%가 평균필요량 미만으로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의 탄수화물 : 단백질 : 지방을 통한 칼로리 섭취 비율은 74.0% : 13.9% : 13.1%로, 탄수화물의 의존율이 지나치게 높았다. 이는 노인은 단백질ㆍ지방이 많은 고기ㆍ유제품 등 동물성 식품을 지금보다 더 많이 섭취해 영양 섭취를 균형적으로 할 필요가 있음을 시사한다.

 

고혈압의 주된 원인으로 알려진 나트륨은 전체 노인의 13%만이 충분섭취량 미만으로 섭취했다. 이는 노인이 김치ㆍ된장국ㆍ된장찌개ㆍ조림류 반찬을 선호하는 결과로 해석됐다. 강경남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포토뉴스
대한민국서 제일 잘 피고 오래가는 국화·백합은?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