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째 먹는 국산 포도 “홍주씨들리스”

농업인 등 대상 현장평가회…외국산 대체 기대

식약일보 | 입력 : 2018/09/14 [11:03]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껍질째 먹는 아삭한 포도 ‘홍주씨들리스’ 품종을 평가하는 자리를 13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전북 완주군)에서 가졌다. 

 

이 자리에는 농업인과 종묘업체,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품종 특성을 평가하고, 성공적인 시장 진입과 홍보를 위한 의견을 나눴다.

 

포도 ‘홍주씨들리스’는 9월 중순에 익는 씨 없는 품종이다.

 

외국산 빨간 포도인 ‘크림슨씨들리스’와 비교하면 당도(18.3°Bx)는 비슷하나 산 함량(0.62%)이 적당히 높아 새콤달콤하고 은은한 향이 일품이다.

 

‘크림슨씨들리스’의 포도 한 알은 3.5g인데 비해 ‘홍주씨들리스’는 6.0g으로 알이 큰 편이다.

 

지난 9월 4일 서울 가락시장에서 경매사와 중도매인을 대상으로 한 평가회에서 ‘홍주씨들리스’는 당도와 육질, 단단함, 과즙, 향, 송이 모양이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받았다.

 

재배할 때도 열매가 잘 열리고, 수확기에 과실 터짐 발생이 적다.

 

또한, 포도 알이 잘 떨어지지 않고 저장성도 좋아 시장 가격에 따라 출하시기를 조절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추위에 견디는 성질은 ‘거봉’ 품종과 비슷한 정도이므로 중부 이북 지역에서는 겨울을 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홍주씨들리스’ 품종

 

‘홍주씨들리스’ 묘목은 올해 봄부터 21개 묘목업체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앞으로 2년∼3년 후에는 시장에서 만날 수 있다.

 

이와 함께 경북 상주시에서는 ‘캠벨얼리’ 대체 품종으로 ‘홍주씨들리스’를 선정해 재배단지를 조성하고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과수과 허윤영 농업연구사는 “‘홍주씨들리스’는 외국산 씨 없는 포도를 대체할 뛰어난 품종으로 ‘캠벨얼리’와 ‘거봉’이 주류인 우리나라 포도 시장에 새로운 변화를 일으킬 유망한 품종이다.”라고 전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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