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IDX-1197” 부작용 적어 상용화 전망

PARP 저해 기전, 기존 유사약물 대비 높은 효용성 기대

식약일보 | 입력 : 2018/09/10 [13:49]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은 암세포의 특성이나 약점을 이용해 암을 치료하는 표적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표적항암제는 암세포가 갖고 있는 특정 표적에 선택적으로 작용하고 정상세포에는 미치는 영향이 적다. 치료 과정에서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세포도 함께 손상시키는 기존의 세포독성항암제와는 구분되는 점이다. 이로 인해 표적항암제는 항암치료 시 부작용이 적고 환자의 고통 경감 및 삶의 질 향상이 가능해 최근 주목 받고 있다.

 

일동제약의 IDX-1197은 종양세포의 DNA 손상을 복구하는 효소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의 작용을 억제해 암을 죽이는 표적항암제이다. PARP 효소는 손상된 종양세포의 회복과 생존을 돕는 역할을 하는데 이 효소의 작용을 차단하는 것이다.

 

일동제약에 따르면, IDX-1197은 동물실험에서 기존 PARP저해제에 비해 더 다양한 종류의 암에 대하여 우월한 효과를 나타냈다. 또, 올라파립(Olaparib) 등 기존 PARP저해제들과 직접 비교한 비임상시험을 통해서도 우수한 항암 효과를 보였다. 특히, 작용 기전 및 효과 측면에서 기존의 유사 약물보다 넓은 적응증과 활용 범위를 가진 약물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일동제약은 보건복지부 산하 국림암센터 주관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과 함께 IDX-1197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서울아산병원에서 이와 관련한 임상1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중간 결과, 효능 농도 범위에서 부작용이 적은 것으로 나타나 상용화 전망을 밝히고 있다.

 

일동제약 측은 해당 후보물질과 관련해 암의 종류에 따른 적응증 확대와 함께 단독요법은 물론 병용요법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는 약물로 개발할 계획이다. 현재 IDX-1197에 대한 미국, 캐나다, 러시아,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해외 특허 취득을 완료한 상태이며, 향후 연구개발의 진행 상황에 따라 신약 개발, 라이선스 아웃 등 다양한 상용화 전략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인 지난 4월,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된 AACR(American Association for Cancer Research: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표적항암제 후보물질 'IDX-1197'과 관련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여 좋은 반응을 얻는 등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강경남 기자

 

 

닉네임 패스워드 도배방지 숫자 입력
내용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는 글, 욕설을 사용하는 등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는 글은 관리자에 의해 예고 없이 임의 삭제될 수 있으므로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포토뉴스
‘가을 여행 주간’에 갈만한 농촌 여행 코스 소개
1/3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