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식약일보 KFDN 식품과 의약 뉴스

농식품부 이개호 장관 “미래가 있는 농업·농촌 속도감 추진”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8/08/13 [16:44]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13일 취임

농식품부 이개호 장관 “미래가 있는 농업·농촌 속도감 추진”

이개호 농식품부 장관 13일 취임

식약일보 | 입력 : 2018/08/13 [16:44]

13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이개호 장관의 취임식이 열었다.

 

이개호 장관은 취임사에서 “올해는 살인적 폭염과 가뭄 등으로 농업인들이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안이 중대한 만큼 지난 10일 임명장을 받자마자 경남 거창의 폭염피해 현장을 다녀왔다. 이번 폭염과 가뭄에 비상한 각오와 노력으로 대응하겠다”며 첫 포문을 열었다.

 

이개호 장관은 지난 1981년부터 30여 년간 공직생활을 하면서 농정을 수립하고 시행한 경험을 갖고 있다. 농어촌학생 대학 특례입학제와 농촌정보화, 지역개발사업을 기획하여 전국적 시행의 토대를 만들었고 지역문화자원과 체험을 연계한 농촌관광정책을 추진한 농림맨이다.

 



이 장관은 지난 19대, 20대 국회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농어촌상생기금 도입, 쌀값 안정과 청탁금지법 개정에 앞장선 바 있다.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이개호 장관은 취임사를 통해 걸맞은 미래농정을 추진하겠다고 공언했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먼저 농업·농촌을 지켜나갈 청년 후계인력을 육성하고, 전체 경영주의 1%에 머무르고 있는 40세 이하 청년농을 10년 내에 2% 수준까지 높일 수 있도록 대책강구하기로 했다.

 

둘째, 직접지불제를 공익형으로 전면 개편하겠다. 농업인에게 생태·환경보전의 역할을 부여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강화하는 한편, 소규모 농가에게 더 많은 직불금이 돌아가도록 하겠다며

 

현재 운영 중인 다양한 직불제의 성과와 보완할 점을 검토하고 기초소득보장제, 농민수당 등 여러 의견을 종합하여 연말까지 대안을 마련한다.

 

셋째, 국민 눈높이에 맞는 안전한 농식품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하고 로컬푸드를 바탕으로 한 푸드플랜을 확산시켜 농약허용기준, 축사환경기준 강화 등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여 친환경적 농업구조로 변화시켜 나갈 계획이다.

 

넷째, 농촌을 청년이 찾아오고 어르신도 살기편한 삶의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기존에 추진했던 수많은 농촌개발 사업들이 체계적이고 효율적이었는지 뒤돌아보고 농촌공간 배치계획을 제도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그리고 식량안보를 확보하기 위해 식량자급률을 규범화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제반 정책을 좀 더 촘촘하게 체계화해 이번 여름 폭염에서 보듯이 전 지구적 기후변화가 일상화로 식량안보는 국가적 과제로 밭작물, 사료작물 생산을 확대하고 기후변화가 과수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면밀하게 살필 계획이다.

 

이러한 시대정신과 중장기 정책방향을 바탕으로 당면한 과제인 △농업·농촌, 식품산업을 청년일자리 보고 △농산물이 제값을 받기 △농업의 양대 기둥인 식량산업과 축산업을 견고히 △미래가 있는 농업·농촌 등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이개호 장관은 “지난 10년 전 농촌의 모습과 지금의 모습이 크게 달라졌듯이 앞으로 10년 후의 농업, 농촌도 크게 달라질 것으로 지금부터 10년 후를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강경남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