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부담 낮춘 임플란트 , 현명한 치료방법은?

식약일보 | 입력 : 2018/08/08 [15:40]

만 65세 이상 노인의 치과 임플란트 시술 비용의 본인 부담률이 낮아진 지 한 달 남짓 지났다. 본인 부담률이 기존 50%에서 30%로 대폭 낮아진 만큼 임플란트 시술을 받으려는 환자들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치아가 일부 남아있는 환자에 한해 평생 1인당 최대 2개의 치아만 보험이 적용되기 때문에 치료를 받을 때는 신중하고 현명하게 선택해야 한다.

 

임플란트는 영구치가 상실된 부위에 치아뿌리를 대체할 생체친화 금속인 티타늄을 심고 그 위에 인공치아 보철물을 연결해 영구치의 역할을 하게 도와주는 치료다. 식사 시에 착용하고, 취침 시 제거하는 틀니와 달리 임플란트는 턱뼈에 고정된다. 또한 강하게 씹는 힘에도 잘 견딘다. 따라서 치아가 상실된 사람들에게 단단한 기초를 제공하고 치아의 기능성과 심미성을 회복시켜 ‘제3의 치아’로 불리기도 한다.

 

임플란트 치료는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는 잇몸을 절개하고 턱뼈에 인공 치근 형태의 티타늄을 심는 구강외과적 시술이고, 두 번째는 이 티타늄에 인공치아를 제작해 연결하는 보철적 시술이다. 따라서 임플란트 치료를 계획한다면 구강악안면외과와 보철과 전문의에게 동시에 협진을 받을 수 있고 감염관리가 철저한 치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치료기간은 환자의 잇몸 뼈 상태나 치료부위, 전신 건강상태 등에 따라 차이가 있다. 보통 위턱일 경우 약 5~6개월 정도, 아래턱의 경우 3~4개월이 소요된다. 만약 임플란트가 자리를 잡기에 치조골 양이 부족할 경우 ‘뼈이식’이 동반돼 치료기간은 2~6개월 추가된다. 또한 전신질환이 있을 경우 복용하는 약이나 주사에 따라 치료기간은 더 길어진다. 따라서 임플란트 시술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 ‘정확한 진단’을 통한 치료 계획수립이다.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치과보철과 정다운(사진) 교수는 “치아의 뿌리 역할을 대신하는 임플란트는 뼈와 단단하게 붙는 것이 치료의 관건”이라며 “잇몸의 상태는 개인마다 달라 잇몸의 치조골 양은 적당한지, 전신질환은 없는지 등 사전에 환자 상태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플란트가 치조골에 성공적으로 안착되면, 치아를 대신 할 인공치아를 환자 맞춤형으로 제작해 연결하는 보철치료가 진행된다. 보철치료의 관건은 개인에게 맞는 최적의 보철물을 디자인하는 것이다. 하지만 다양한 보철물 제작방식과 연결방식에 따른 장단점은 전문적이기 때문에 환자 스스로 선택하기 힘들다.

 

정다운 교수는 “환자의 구강구조, 상실된 치아의 위치, 식습관 등을 고려해 임플란트를 심기 전에 보철물의 종류와 연결방식을 미리 결정하고 시술해야 한다”며 “임플란트 보철물의 손상이나 나사풀림 등의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 보철과 전문의와 충분한 상의 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치료 후 관리’다. 구강 관리 정도에 따라 임플란트의 수명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정기적인 치과 방문을 통한 구강검진은 물론, 구강 위생 관리도 중요하다. 임플란트는 썩지 않는다는 생각에 양치를 소홀히 하다가는 임플란트 주위 잇몸의 염증으로 고생한다.

 

또한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의 80% 수준까지 씹는 힘을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직적인 힘에는 잘 견디지만, 좌우운동은 임플란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따라서 치료 후 질긴 고기, 육포, 오징어, 얼음, 멸치 등의 음식은 멀리하는 것이 임플란트의 수명을 연장시키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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