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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리, 옥수수 수확 후 파종하면 수확량 많아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8/08/01 [09:33]
귀리 가을재배로 품질 좋은 풀사료 확보

귀리, 옥수수 수확 후 파종하면 수확량 많아

귀리 가을재배로 품질 좋은 풀사료 확보

식약일보 | 입력 : 2018/08/01 [09:33]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중·북부지역에서 품질 좋은 풀사료를 확보하는데 알맞은 귀리 품종과 가을 재배법을 소개했다.

 

이 지역은 낙농가가 많아 질 좋은 풀사료가 필요하지만 겨울 사료작물은 월동기간이 길어 대부분 도입해 사용하고 있다.

 

귀리는 자라는 속도가 빨라 단기생산성이 높고 품질도 좋아 신선한 사료가 필요한 가을철 낙농가에서 재배하기에 알맞다.

 

가을 귀리는 일반적으로 여름 사료작물인 옥수수를 수확하고 난 8월 중순께 파종해 10월 말부터 수확한다. 9월에 파종하면 일교차가 커지기 때문에 생육량도 떨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월동작물 파종을 위해 조기 수확이 가능한 조생종을 선택한다. 조생종은 국내 품종 ‘다크호스’, ‘하이스피드’ 등이 알맞다.

 

가을 귀리는 짧은 기간에 자라야 하므로 알맞은 파종하는 양과 비료 주는 양을 지켜야 수량과 품질을 높일 수 있다.

 

경제성과 사료 가치를 고려할 때 파종은 간격을 20cm 정도로 줄뿌림을 하면 1ha당 170kg, 흩어뿌릴 경우 1ha당 200kg 정도가 알맞다. 파종하는 양을 늘리면 수량은 늘지만 종자에 드는 비용이 많고, 빽빽하게 자라 쓰러질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비료는 파종할 때 1ha당 요소 130kg, 용성인비 250kg, 염화가리 67kg을 밑거름으로 주되 웃거름은 주지 않아도 된다.

 

종자는 지역 낙협이나 축협, 종자사업을 하는 영농법인에서 구입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중부작물과 한옥규 박사는 “국내에서 개발한 귀리 품종은 도입종에 비해 수량이 많으며, 친환경 재배도 가능하다.”라며 “국내산 귀리 종자가 농가에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채종단지를 만드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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