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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능력 뛰어난 “한국형 씨돼지” 6마리 선발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8/07/24 [15:09]
씨돼지 농장 간 돼지 혈통 자료 공유·평가로 개량 가속화

유전능력 뛰어난 “한국형 씨돼지” 6마리 선발

씨돼지 농장 간 돼지 혈통 자료 공유·평가로 개량 가속화

식약일보 | 입력 : 2018/07/24 [15:09]

유전능력이 뛰어난 ‘한국형 씨돼지’ 6마리가 새로 뽑혀 국내 돼지 개량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과 한국종축개량협회는 ‘돼지개량네트워크 구축사업’으로 두록 2마리, 요크셔 2마리, 랜드레이스 2마리를 뽑았다.

 

돼지고기는 3품종을 교배해 생산하는데 아비는 두록, 어미는 요크셔와 랜드레이스 잡종(F1)을 쓰는데 이를 3원 교잡종이라고 한다.

 

아비 쪽은 육질과 성장률이 좋은 ‘두록’ 품종, 어미 쪽은 새끼 수와 젖 먹이는 능력이 뛰어난 ‘요크셔’와 ‘랜드레이스’ 품종을 쓴다.

 

새로 선발한 아비 쪽 씨돼지는 90kg 도달일령의 유전능력(육종가)이 평균보다 17.4일 빠르다.

 

어미 쪽 씨돼지는 생존 새끼 수 유전능력(육종가)이 랜드레이스는 0.86마리, 요크셔의 경우 2.11마리로 평균보다 우수했다. 이들 씨돼지는 현재 돼지인공수정센터(핵군 AI센터)에서 교배에 활용되고 있다.

 

돼지개량네트워크는 농림축산식품부 사업으로 각 농장이 보유한 우수 씨돼지를 선발·공유·평가해 유전적 연결을 확보함으로써 우리나라 여건에 맞는 한국형 씨돼지를 개량하는 사업이다.

 

국립축산과학원이 사업 관리와 국가 단위 유전능력평가를, 한국종축개량협회가 사업 추진과 능력 검정을 맡고 있다. 또한, 19개 씨돼지 농장이 참여해 돼지인공수정센터 3곳을 운영 중이다.

 

여러 농장에서 같은 씨돼지를 사용하면 선발된 씨돼지의 정액을 이용해서 새끼를 낳는다는 것을 의미한다.

 

           ↑△두록(21712033218)좌 △요크셔 (21801035667)우

 

혈통자료를 공유함으로써 이들의 능력을 과학적으로 계산할 수 있다. 즉, 여러 농장의 씨돼지 유전능력을 함께 평가할 수 있어 우리나라 자체적으로 돼지 육종의 대상이 되는 가축 무리(축군)를 확대하고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 가축개량평가과 김시동 과장은 “서로 다른 씨돼지 농장의 돼지를 유전적으로 비교함으로써 농장 단위가 아닌 국가차원에서 선발하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종축개량협회 김성수 종돈개량부장은 “여러 씨돼지 농장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동참한 덕분에 유전능력에 근거한 씨돼지를 선발하는 것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돼지개량네트워크는 올해 하반기에도 상반기와 비슷한 규모의 씨돼지를 선발할 예정이다. 김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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