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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타리 배지 재사용 기술 개발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8/07/16 [17:38]
느타리버섯 수확 후 발생되는 수확후배지의 재활용

느타리 배지 재사용 기술 개발

느타리버섯 수확 후 발생되는 수확후배지의 재활용

식약일보 | 입력 : 2018/07/16 [17:38]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에서는 버섯 수확 후 발생되는 버섯배지에 미생물 처리를 해 질소량을 증진시켜 재사용 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일반적으로 느타리버섯 수확 후 배지는 톱밥 함량이 높아 팽이나 큰느타리버섯처럼 사료용으로 재사용되기 어려워 폐기되고 있다.

 

버섯을 한 번 수확한 배지는 버섯균의 먹이가 되는 영양성분 부족으로 재활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이에 버섯연구소에서는 2016년부터 느타리 수확후배지를 버섯 배지로 재활용하기 위한 연구를 수행해 질소 성분을 증진시키는 미생물 2종을 버섯 배지에 투입했다.

 

미생물 2종은 느타리 수확후배지로부터 분리한 ‘Bacillus sp.’, 각 시군 농업기술센터에서 공급하고 있는 친환경미생물 ‘Rhodobacter sphaeroides’다.

 

이 2종의 미생물을 수확후배지량의 30% 비율로 혼합 처리 시 수확후배지의 총 질소 성분이 7~20% 증가되었으며, 아미노산 중 글루탐산(Glu)은 32~186%, 아스파트산(Asp)은 30~184% 증가됐다.

 

이번 연구 결과로 배지 원료 중 질소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박류의 사용량을 줄이고, 수확후배지를 재활용하여 버섯 농가의 원료 구입비를 절감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인태 농업기술원 연구개발국장은 “앞으로 미생물이 처리된 수확후배지 첨가량과 버섯 생산량과의 관계 분석을 통해 수확후배지를 활용한 적합한 배지조성을 농가에 보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황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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