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심한 요로결석, 물만 많이 마셔도 예방 가능

식약일보 | 입력 : 2018/07/06 [15:37]

갑작스러운 옆구리 통증이 발생하면서 구역질이나 구토 등으로 응급실에 내원하는 환자 중 많은 질환이 요로결석이다.

 

출산의 고통과 비견된다는 요로결석은 특히 여름철에 발병환자가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2016년도 월별 진료인원)에 따르면 7월~9월 요로결석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고, 특히 8월에는 최고인원인 43,837명을 기록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이동환(사진) 교수는 "여름철 요로결석이 많이 발생하는 원인은 더위로 땀의 배출이 늘어나면서 몸에 수분이 부족해지는 상황이 자주 발생하는데 이때 소변이 농축되어 결석(돌)의 생성이 용이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요로결석은 소변이 만들어져 몸 밖으로 배출되는 통로인 신장, 요관, 방광 등의 요로에 돌이 생기는 질환이다. 보통 사람이 일생을 살면서 발생할 확률은 10% 정도로 알려져 있고 남자가 여자보다 약 2배 더 잘 발생한다.

 

요로결석은 극심한 옆구리 통증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이외에도 속이 안 좋고 구토를 동반하기도 한다. 혈뇨가 발생할 수 있으며 전에 없던 빈뇨, 잔뇨감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요로결석은 대부분 X-ray 복부촬영으로 확인이 가능하다. 확진을 위한 복부초음파, 경정맥 요로조영술, 약 10%에서 방사선투과성 결석이 있어 CT검사도 유용하다. 치료법으로는 대기요법, 체외충격파쇄석술, 내시경을 이용한 결석제거술, 외과적 결석제거술 등이 있다. 대기요법은 하루 소변 량이 2~3L 이상이 되도록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면서 결석이 자연 배출되기를 기다리는 방법이다.

 



체외충격파쇄석술은 결석이 있는 곳에 높은 에너지 충격파를 발생시켜, 결석을 작게 분쇄한 뒤 소변과 함께 배출되게 하는 방법이다. 내시경을 이용한 결석 제거술은 결석이 엑스레이로 보이지 않거나, 너무 크거나 단단해 체외충격파쇄석술로 치료하지 못할 경우 내시경을 통해 결석을 직접 깨서 제거하는 방법이다. 피부의 절개 없이 요도와 방광을 통해 치료가 진행되며 최근에는 잘 구부러지는 연성 요관경이 개발되어, 기존의 경성 내시경으로 치료를 할 수 없었던 신장 및 상부 요관에 생긴 결석까지 내시경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비뇨의학과 이동환 교수는 "요로결석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돌이 계속 커져 요로가 막히거나 2차적인 염증으로 신장 기능 저하를 가져오기 때문에 초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요로결석은 한 번 걸리면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일 년간 결석을 진단받은 환자들 중 재발성 결석이 3-4배 많은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때문에 요로결석을 한번 앓았다면, 평소 생활관리를 통한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

 

요로결석의 예방과 식이요법은 다음과 같다.

 

△충분한 수분을 섭취한다. 하루 소변량이 2리터 이상 되게 하는 것이 좋으며, 이를 위해 적어도 하루 10잔 이상의 수분을 섭취한다.

 

△싱겁게 먹는 것이 중요하다. 짜게 먹는 것은 거의 모든 결석의 생성을 촉진한다.

 

△과다한 육류 섭취를 자제하는 것이 좋다. 육류에는 요산과 칼슘, 수산 등이 풍부하여 요석 생성을 촉진한다.

 

△결석 형성을 억제하는 구연산이 포함된 시큼한 과일과 야채를 섭취한다. 오렌지, 레몬, 귤, 자몽, 토마토 등이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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