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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발목 측부인대 재건술 결과에 미치는 영향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8/07/06 [15:17]

흡연, 발목 측부인대 재건술 결과에 미치는 영향

식약일보 | 입력 : 2018/07/06 [15:17]

흡연은 근골격계에 해로운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발목인대 수술의 결과에 대한 흡연의 영향에 대해서는 그동안 연구된 바가 없었다. 이 연구에서는 동종건(tendon allografts)을 이용한 발목 측부인대 재건술의 임상적, 영상 의학적 결과에 대한 흡연의 영향을 흡연 상태에 따라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정홍근(사진) 교수(교신저자) 외 분석했다.



 

그 결과에 따르면 만성 발목인대불안정증으로 반건양동종건(semitendinosus tendon allografts)과 생체나사(bio-tenodesis screws)를 이용해 전거비인대(anterior talofibular ligament)와 종비인대(calcaneofibular ligament)에 대한 해부학적 재건술을 받은 환자 105명 중 70개 발목을 대상으로 본 연구를 진행했는데 이중 23명이 흡연자였고 47명이 비흡연자였다.

 

VAS 통증 점수, American Orthopedic Foot and Ankle Society 발목-후족부 평가 점수, Karlsson-Peterson 점수 그리고 합병증을 추시관찰 방문 시에 확인했다. 영상 의학적 강조영상(radiographic stress views) 상의 전방전위(Anterior translation)와 거골경사각(talar tilt angle) 역시 평가했다.

 

평균 추적기간은 21.8개월(12~68 개월)이었다. 나이, 성별, 체질량지수 또는 수술 전 증상 지속기간에 따른 두 집단의 차이는 관찰되지 않았다. 수술 전 평균 VAS 통증 점수는 비흡연자가 5.8이었고 흡연자는 5.3이었다.

 

수술 후 평균 VAS 통증점수는 두 집단 모두 1.4로 개선됐다. 임상적, 영상 의학적 측정에서는 수술 후 흡연에 따른 의미 있는 변화는 보이지 않았다.

 

그러나 비흡연 집단에서 상처 합병증이 2예, 치유 지연이 1예 그리고 표재성 괴사(superficial necrosis)가 1예만 있었던 반면 흡연 집단에서는 상처 합병증이 5예, 치유지연이 2예, 표재성(superficial) 감염 2예 그리고 표재성 괴사가 1예가 발견됐다.

 

흡연자에 대한 영상 의학적 결과는 단기적으로는 비흡연자와 차이가 없었지만 흡연자 집단에서 합병증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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