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수“남풍찰”-조“단아메”, 심는 방법과 수량 확대 소개

콤바인 수확과 안정적 수량 확보에 좋은 심는 거리 소개

식약일보 | 입력 : 2018/06/14 [16:03]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최근 많이 심고 있는 수수 ‘남풍찰’과 조 ‘단아메’의 적절한 심는 거리를 제시했다.

 

수수 ‘남풍찰’은 구멍 하나에 2포기씩 ‘70cm×25cm’로, 조 ‘단아메’는 구멍 하나에 2포기씩 ‘60cm×5cm’로 심으면 수량도 늘고 콤바인으로 수확하기도 수월했다.

 

수수의 키가 1.8m를 넘으면 콤바인으로 수확할 때 예취부에 걸리거나 탈곡부가 막힐 수 있다. 특히, ‘남풍찰’ 품종의 경우, 키가 지나치게 자라면 곁가지가 생겨 원줄기와 곁가지 이삭의 성숙기가 달라져 동시에 수확할 때 품질이 떨어진다.

 

연구결과, ‘남풍찰’을 한 구멍에 2포기씩 ‘70cm×25cm’ 거리로 심으면 기존에 1포기씩 ‘60×20cm’로 심은 것보다 곁가지가 58% 덜 생기고, 수량은 27% 늘었다. 키도 1.8m 미만을 유지해 콤바인 수확이 수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때 심는 밀도가 8,330주에서 1만 1,430주로 1.4배 늘기 때문에 비료 양도 함께 늘려야 한다. 토양 비옥도가 낮거나 질소 비료가 부족하면 줄기는 약해지고 키만 자라게 된다. 기존에 10a당 10kg 주던 것을 12kg으로 늘리면, 키도 6cm〜8cm 줄어 안정적인 콤바인 수확과 수량 확보가 가능하다.

 

신초형 조 ‘단아메’ 품종은 줄기 길이가 1m 내외로 기존 품종보다 키가 작고 쓰러짐에 강하며 기계 수확이 가능하다. 항산화물질이 많아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되며, 가공성도 좋아 다양한 가공식품의 원료곡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단아메’는 구멍 한 개당 2포기씩 ‘60cm×5cm’ 거리로 심으면 기존의 ‘60cm×10cm’에 비해 31% 수량을 올릴 수 있다. 비료는 10a당 질소 9kg, 인산 7kg, 칼리 8kg로 할 때 수량도 늘고 콤바인 수확도 안정적으로 할 수 있었다.

 

신초형이란 기존 품종과 다른 새로운 형태. 생육 조건에 따라 차이는 있으나 대개는 품종의 유전적 조건에 따라 결정된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생산기술개발과 정태욱 과장은 “콤바인 수확에 알맞은 수수 ‘남풍찰’ 품종과 조 ‘단아메’ 품종의 재배 기술을 농가 현장에 보급해 안정적인 재배와 기계화율 향상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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