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구제역 국내유입, 분뇨·가축운반차량 농장 간 전파 추정

2018 구제역 역학조사위원회 개최결과 발표

식약일보 | 입력 : 2018/06/11 [16:51]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는 올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 경기도 김포에서 발생한 A형 구제역 2건에 대해 역학조사위원회 구제역분과위원회(위원장 건국대 수의과대학 이중복 교수)를 6월 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역학조사위원회는 경기 김포 돼지농장에서 발생한 구제역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원인, 농장 간 전파원인 및 권고사항 등에 대해 집중적인 토의가 있었다.

 

역학조사위원회에서는 이번 국내 발생 구제역 바이러스는 구제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국가로부터 인적·물적 요인을 통해 국내로 유입된 것으로 추정했다.

 

구제역 바이러스 유전자 분석결과, 중국 돼지(‘13년) 분리주와 95.7%, 태국 소(‘15년) 분리주와 95.6%, 미얀마 소(’15년) 분리3주와 95.6%, 러시아 소(’13년) 분리주와 95.4% 상동성을 보여 특정한 국가와의 인과관계를 찾지 못했다.

 

또한 2017년 2월 국내에서 발생한 A형 구제역의 잔존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였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추정했다.

 

유전자 분석결과 이번 김포 발생 구제역 바이러스는 지난해 연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와는 다르게 특정부위에서 유전자 70개가 소실되는 등 전체유전자 분석결과 95.6%로 낮은 일치율을 보였다.

 

역학조사결과 국내 유입이후 농장 간 바이러스 전파는 분뇨·가축운반 차량 등을 통하여 이루어졌다고 추정했다.

 

분뇨운반차량을 통한 전파는 2차 발생농장(4.1)과 2차 발생농장의 제2농장(4.3, NSP)을 방문한 분뇨운반차량이 1차 발생농장(3.26)을 방문했다.

 

출하차량을 통한 전파로는 2차 발생농장(4.1)과 2차 발생농장의 제2농장(4.3, NSP)을 방문한 출하차량이 1차 발생농장(3.26)을 방문했다.

 



이번 구제역은 돼지에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던 A형이 발생하여 전국 확산이 우려됐으나 관계부처, 지자체, 생산자단체 등이 협력하여 최소한의 피해로 마무리한 방역의 모범사례로 평가했다.

 

역학조사위원회에서는 향후에도 구제역 상재국으로 부터 구제역 유입을 대비하여 지속적인 차단방역이 필요함을 강조하면서 다음과 같이 권고했다.

 

구제역 백신접종 철저 및 상시 백신접종유형 이외 미접종 유형의 구제역 유입 대비 철저히 했다.

 

특히, 해외 바이러스 유입을 예방할 수 있도록 외국인 근로자를 포함한 모든 농장 종사자(가족 포함)에 대한 교육 강화했다.

 

농림축산식품부(농림축산검역본부)는 생산자단체와 지자체의 적극적 협조로 이번 구제역을 조기에 마무리한 것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고 금년 동절기에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하게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돼지에 A형 백신 추가, 백신 비축물량 확대, 스마트 방역체계 구축 등 6월중 방역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백신 일제접종, 방역 취약농가 점검, 축산관계자 및 외국인 근로자 방역교육, 국경검역 강화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김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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