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류 저장법 소개, 곰팡이독소 오염 최소화 관건

보리·밀 저장, “습도조절” 곰팡이독소 예방

식약일보 | 입력 : 2018/06/05 [10:00]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보리·밀 등 맥류 수확기가 다가오면서 곰팡이독소 오염을 최소화하기 위한 맥류 저장법을 소개했다.

 

붉은곰팡이병은 맥류의 이삭이 패는 시기부터 성숙할 때까지 비가 오거나 습하면 발생이 느는데, 올해 강우가 잦아 예년보다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붉은곰팡이병에 감염된 맥류는 니발레놀, 데옥시니발레놀 등 곰팡이독소를 생성할 수 있는데, 이를 먹을 경우 구토나 복통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난다.

 

수확 후에도 오염된 붉은곰팡이가 곡물에 남을 수 있으며, 한 번 만들어진 곰팡이독소는 제거가 어려워 수확 후에도 증식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독소 오염을 최소화하려면 맥류를 맑고 건조한 날 수확해 즉시 건조한 다음, 서늘하고 습도가 낮은 곳에 보관해야 한다.

 

맥류는 이삭이 젖지 않은 상태에서 수확하고 습도가 높거나 비가 내릴 때는 가급적 수확하지 않는다.

 

수확 시 붉은곰팡이병이 발생한 밭의 수확물은 따로 구분해 병든 낱알은 최대한 골라내고, 병이 발생하지 않은 수확물과 섞이지 않도록 관리한다.

 

수확 후에는 이삭의 수분 함량이 쌀보리와 겉보리는 14% 이하, 주보리는 13% 이하, 밀은 12% 이하가 되도록 건조한다.

 

건조한 맥류는 밀봉해 상온에 저장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상온 창고는 연중 온도와 습도의 변화가 크다. 특히, 7월과 8월에는 내부 온도와 습도가 높아져 곰팡이와 해충이 번식할 수 있으므로 저장고에 저장하는 것이 좋다.

 

부득이하게 상온에 보관할 경우 저장 기간은 6개월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다.

 

           ↑△보리 붉은곰팡이병 △보리에 오염된 붉은곰팡이 △맥류저장 중 발생한 곰팡이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유해생물팀 함현희 농업연구사는 “올해 붉은곰팡이병 발생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므로 수확한 맥류가 곰팡이독소에 오염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라며, “병에 걸린 수확물이 섞이지 않도록 구분하고 온도(15℃)와 습도(65% 이하)를 조절해 저온저장고에서 보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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