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양봉산업 이끌 헛개나무·쉬나무

양봉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밀원수 나눠주기 행사’ 개최

식약일보 | 입력 : 2018/04/13 [13:55]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12일 광주광역시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양봉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밀원수 나눠주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2018년 한국양봉학회 춘계학술발표회’에 맞춰 양봉업과 관련된 민관학 관계자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밀원 가치가 입증된 헛개나무와 쉬나무 1,000여 본을 양봉인들에게 나눠주는 시간을 가졌다.

 

헛개나무는 전국에서 잘 자라고 내한성(耐寒性, 추위를 견뎌내는 성질)이 강하며, 꽃은 6월에 핀다.

 

헛개나무는 개화기간이 길고 화밀(꽃꿀)이 많아 벌꿀 생산량이 좋다.

 

헛개나무 순수 꿀의 기능성을 분석한 결과, 세계적인 약용 꿀인 ‘마누카꿀’보다 항산화(抗酸化, 산화를 방지하는 것) 등의 활성에서 더 우수한 결과가 나타났다.

 

쉬나무는 전국에 분포하며 척박지와 건조지에서도 생육(生育)이 우수하다.

 

쉬나무는 암나무와 수나무가 따로 있으며, 보통 꽃이 많이 피지 않는 7~8월에 장기간 개화한다.

 

쉬나무는 헛개나무와 함께 꿀벌의 소중한 먹이자원으로 활용되며 영어명으로 Bee-bee tree라고 불릴 만큼 꿀벌이 많이 찾는 나무이다.

 



한국양봉협회 황협주 회장은 “우리나라의 양봉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꿀벌의 먹이자원이 되는 밀원수의 식재를 확대해야 한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밀원수의 소중함을 일깨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산림소득자원연구과 김세현 과장은 “양봉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밀원자원에 대한 연구가 활성화돼야 한다”라며, “앞으로 벌꿀의 생산량이 많고 기능성 꿀을 생산할 수 있는 밀원수의 신품종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우리나라 양봉산업의 구조적인 문제(이동식 양봉, 한정된 밀원식물 등)를 해결하기 위해 밀원자원을 발굴하고 발굴된 자원의 가치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산림의 생산성을 증대시키기 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황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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