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습용·애완용 인기곤충, 풀무치용 사료개발

풀무치 연중 대량 생산 가능…농가소득 증대 기여

식약일보 | 입력 : 2018/04/12 [16:53]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풀무치를 실내에서 연중 대량 생산할 수 있도록 풀무치용 사료를 개발하고 사용법을 소개했다.

 

풀무치는 4~6cm 정도 자라나는 대형 곤충으로 단백질이 풍부해 오래 전부터 식용이나 동물 사료용으로 활용돼 왔다.

 

풀무치를 사육하는 경우, 먹이식물을 별도로 키우기 위해 넓은 면적의 토지와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다. 또한 겨울이 되면 신선한 먹이 공급이 어려워 풀무치 사육 농가가 어려움을 호소해 왔다.

 

최근 풀무치가 학습용, 애완용으로 각광 받으면서 수요가 늘어나고, 식품원료 등록이 추진되면서 풀무치 연중 대량 사육을 위한 사료의 필요성이 증가했다.

 

이번에 개발한 사료는 풀무치가 주로 먹는 밀기울에 어분, 탈지대두분말, 식용유, 종합비타민 등을 섞어 만든 것이다.

 



개발된 사료를 풀무치가 부화한 이후부터 전 령에 걸쳐 먹인 결과, 발육기간은 38일로 밀 33일, 옥수수 34일보다 약 4~5일 길어졌으나 사료 섭취량은 9.05g으로 밀 16.39g, 옥수수 15.80g에 개발된 사료를 먹는 풀무치 약충 비해 적어 사료 효율이 높았다.

 

또한, 옥수수로 1~3령까지 키우다가 4령부터 성충까지 이 사료를 먹이면 옥수수를 먹여 키우는 것보다 5령까지의 발육기간은 1일 길어지나 체중은 약 12% 증가했다. 먹이를 많이 먹는 4령 이후부터는 사료를 사용해도 효율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농촌진흥청은 이번에 개발한 사료를 특허출원(10-2017-0147763)했으며, 산업체에 기술 이전할 예정이며, 또한 신속한 보급을 위해 농업인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곤충산업과 윤형주 농업연구관은 “풀무치 사료 개발을 통해 기존에 풀무치 먹이식물을 기르기 위해 투입됐던 비용과 노동력 등을 줄이고 농가 소득 증대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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