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혈관질환 위험도, 다인가구 비해 1인 가구 1.5배

국내성인 10명 중 3명 10년 심장병 발생위험 11% 이상

식약일보 | 입력 : 2018/03/09 [13:26]

1인 가구의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2인 이상 가구보다 약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 질환 위험도는 수면시간이 길면 약간 낮아지고 알코올 섭취가 많으면 약간 높아졌다.

 

9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여수전남병원 가정의학과 연구팀이 뇌졸중·심근경색ㆍ협심증ㆍ신장 질환이 없으면서 2013년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20세 이상의 성인 3472만8098명을 1인 가구와 2인 이상 가구로 나눈 뒤 가구 형태에 따른 뇌졸중·심장병 등 심혈관 질환 위험도 차이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단독가구의 심혈관 질환 위험도)는 대한가정의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연구팀은 연구 대상자의 건강 관련 설문 조사 결과와 검진 자료를 이용해 프래밍함 심혈관질환 위험 점수(Framingham coronary risk score)를 구했다. 이 점수를 기준으로 향후 10년 내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10% 이하이고 대사증후군이 없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낮다, 10년 내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11% 이상이거나 대사증후군이 있으면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이에 근거해 우리나라 성인의 심혈관 건강 상태를 평가한 결과 69.3%는 심혈관 질환 위험도가 낮게, 30.7%는 높게 나타났다.

 

2인 이상 가구에 비해 1인 가구의 심혈관질환 위험도는 1.47배였다. 수면시간이 1시간 늘 때마다 심혈관 질환 위험도는 7%씩 낮아졌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1인 가구는 높은 심혈관 질환 위험도와 연관성이 있다“며 ”1인 가구와 심혈관 질환이 원인 관계인지 규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1인 가구는 2015년 현재 전체 가구 수의 26.3%에 달한다(통계청). 2025년엔 전체 가구의 31.3%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1인 가구는 생애주기와 관계없이 다인 가구에 비해 신체 건강 수준이 낮으며 정신 건강 수준도 낮아 자살 위험률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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