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농사 기원 “밀밭 밟기” 체험행사 열어

“꼭꼭 밟아라, 밀싹이 자란다”

식약일보 | 입력 : 2018/03/08 [16:00]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영농조합법인 ‘전주우리밀’과 함께 7일, 전북 전주시 성덕동 밀 재배단지에서 국민과 함께하는 ‘풍년농사 기원 밀밭 밟기’ 체험 행사를 열었다.

 

밀밭 밟기는 겨울 동안 얼고 녹기를 반복하며 생긴 땅속 얼음으로 인해 들뜬 밀 뿌리를 밟아 땅에 밀착시킴으로써 밀의 생육을 돕기 위한 것이다.

 

어린이들에게 우리밀의 중요성을 알리고 밀의 생육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학습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우리 밀 소비자와 재배농가, 전주시 소재 초등학생 등 10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밀밭 밟기 이외에도 ‘보물찾기’와 ‘우리 밀 음식 만들기’ 등 다채롭고 유익한 체험행사가 진행됐고 참가자에게는 우리 밀로 만든 가공제품을 증정했다.

 

농촌진흥청은 보리나 밀 등 겨울작물 밟기 행사를 꾸준히 진행해 왔으며 농업·농촌 문화를 접하지 못하는 일반 소비자나 어린이들에게 체험학습의 기회를 제공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밀밭 밟기 행사에 참여한 한 어린이는 “작물은 밟으면 안 된다고 알고 있었는데, 밀이나 보리 같은 겨울작물들은 오히려 밟아줘야 더 잘 자란다는 사실을 알고 신기했어요.”라며 즐거워했다.

 

한편, 현재 국내 밀 자급률은 1.8%로 거의 전량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국산 밀 소비활성화를 통한 국내 밀 생산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국내 밀 재배는 보통 벼를 수확하고 난 뒤 씨를 뿌리고 이듬해 6월에 수확하는 이모작 재배 방식으로, 자급률을 향상시킬 수 있는 여건이 충분하다.

 

또한, 친환경 재배로 안전성이 높고 생산된 밀은 그해 바로 소모되어 소비자가 신선한 밀 제품을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농촌진흥청 작물육종과 이점호 과장은 “밀밭 밟기 체험행사가 일반 소비자는 물론 미래 소비자인 어린이들에게 우리 밀의 우수성과 소중함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라며 “앞으로 국산 밀의 자급률 향상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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