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여성, 골다공증환자 급증

40대 여성이 50대 되면서 골다공증 환자 수 8배 증가

식약일보 | 입력 : 2018/03/08 [15:51]

고령화 시대 노년기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는 가운데 골다공증 환자가 급증 조짐을 보이고 있어 여성건강에 빨간 불이 켜졌다는 분석이다. 이러한 결과는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보건복지위, 경기성남분당갑 당협위원장 사진)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골다공증 및 골절 진료현황(2012~2017.6)’을 통해 확인됐다.

 



골다공증 환자는 2012년도 7만9천명 수준에서 2013년도에 80만 명 대에 진입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해 2016년도 85만명을 넘어섰다. 2017년도의 경우 상반기까지 63만 명의 환자 수를 보여 더욱 큰 폭의 증가세가 예상된다. 2017년도 전체 환자 수는 심평원 진료청구시스템 상에서 2018년 2/4분기 이후에 확인 가능하다.

 

성별로는 남성 골다공증 환자가 매년 5만 명 대 수준인데 반해 여성의 경우 연 80만 명에 육박해 90%가 넘는 환자가 여성인 것으로 확인됐다.(2016년도 기준으로 여성 환자 비율은 93.7%)

 

특히, 40대 여성 골다공증 환자 수가 2만1천명 수준인데 비해 50대 16만 명, 60대 29만 명으로 50대 이후 환자수가 급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016년도 기준). 이는 갱년기 증상과 맞물려 중년 여성의 뼈 건강이 급격히 악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한편, 2012년 이후 골절 환자 수가 해마다 비슷한 수준인데 비해서 80대 어르신의 골절 비율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5년 간 약 1.5배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골다공증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노년기 골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고령의 어르신이 골절을 겪으면 폐렴, 패혈증 등 2차 질환으로 이어져 급성 사망에 이르게 되는 위험성이 있어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지적이다.

 

이러한 결과와 관련해 윤종필 의원은 “암과 같은 치명적 질환에 대한 투자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확대돼 왔지만 어르신들의 삶을 질을 낮추는 만성질환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측면이 있다. 50대부터 꾸준한 검진과 관리가 이뤄지면 노년기 여성의 삶의 질이 획기적으로 높아질 수 있는 만큼, 고혈압·당뇨 중심의 만성질환 관리체계에서 탈피해 골다공증 예방활동에 대한 투자와 지원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골다공증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해 국민건강영양조사 등을 계기로 대대적인 실태조사가 필요하며, 그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고령화 시대 골다공증 조기진단 및 치료지원에 대한 로드맵을 갖춰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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