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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보리, 보리가공산업 견인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8/03/06 [16:03]
농진청-고창군-하이트진로음료, 보리산업 활성화 주력

색깔보리, 보리가공산업 견인

농진청-고창군-하이트진로음료, 보리산업 활성화 주력

식약일보 | 입력 : 2018/03/06 [16:03]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기능성분이 풍부하고 가공하기 좋은 색깔보리 품종을 선발해 농가에 보급하고 가공제품 개발 기술을 산업체에 이전함으로써 보리 산업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색깔보리는 2017년, 농가와 산업체의 계약재배로 전북 고창지역 200헥타르의 면적에서 총 800톤이 생산됐다. 올해에는 재배면적이 늘어 300헥타르의 면적에서 총 1천 100톤을 생산해 공급할 계획이다.

 

색깔보리는 자색보리인 ‘자수정찰’, ‘보석찰’, ‘보안찰’과 청색보리 ‘강호청’, 흑색보리 ‘흑나래’, ‘흑누리’, ‘흑광’ 등이 있으며, 대부분 품종에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들어 있다.

 

이 중 흑색보리 ‘흑누리’는 안토시아닌,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의 기능성 물질이 일반 보리보다 많고 베타글루칸과 당 함량도 많아 빵, 커피, 차 등 다양한 가공제품에 이용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농촌진흥청은 3월 5일, 국내 보리산업 활성화와 협력 강화를 위해 고창군(군수 박우정), ㈜하이트진로음료(대표 조운호)와 ‘컬러(색깔)보리 이용 가공식품 개발 및 원료 공급 체계 구축’ 업무협약을 고창군청에서 맺었다.

 

           ↑삼색보리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강호청’, ‘자수정찰’, ‘흑누리’

 

이번 협약으로 원료곡 생산부터 상품화에 이르기까지 연구기관·지자체·산업체가 협력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을 보장하고 보리 부가가치 상승 및 가공산업 활성화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공식품 활성화를 위한 원료로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강호청(청색)’, ‘보석찰(자색)’, ‘흑누리(흑색)’ 등이 이용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도 가공용도별 보리 품종 개발과 제품 품질 향상 기술에 힘써 농가와 산업체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농촌진흥청 작물기초기반과 박기도 과장은 “농가와 산업체가 연계한 재배단지 조성을 통해 색깔보리산업 활성화를 추진함으로써 농가소득 향상과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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