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문제약㈜-대구시, 투자관련 MOU 체결

대구 혁신도시 내 의료R&D지구에 둥지

식약일보 | 입력 : 2018/02/23 [15:22]

명문제약주식회사(대표이사 박춘식)는 대구 혁신도시 대구연구개발특구(의료R&D지구)에 입주한다. 명문제약은 올해 상반기에 신약연구소를 설립 후 항암제 및 치매치료제 등의 연구를 시작하며, 향후 연구소에서 도출된 신약 완제품 제조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그동안 우수한 제약기업 유치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지속한 결과, 명문제약을 의료R&D지구에 유치하고 22일 권영진 대구시장과 박춘식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투자협약에 따라 명문제약㈜은 의료R&D지구 내 부도로 비어있는 라파바이오 건물(지하1층, 지상 3층 연면적 2,316㎡)을 인수하여 올해 상반기에 2층과 3층에 신약연구소를 설치하고 항암제 및 치매치료제 연구를 시작할 계획이다. 1층은 향후 연구소에서 개발한 신약 완제품 생산을 위한 제조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명문제약은 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치매치료제와 항암치료제 등을 포함한 연구를 이번에 설립하는 신약연구소에서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경북대병원을 비롯한 지역의 연구자들과 공동연구를 통하여 유망한 신약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국책과제를 통해 임상과정을 수행하는 지역 협력모델을 통해 신약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더불어 인근 첨복단지 신약개발센터의 우수한 인프라와 연구 인력까지 활용되면 커다란 시너지 효과를 발휘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의 협업을 통해 혁신적인 신약이 개발되어 고부가가치의 글로벌 수출상품으로 성공시키면, 대구의 첨단의료산업 발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명문제약은 지난 1983년 설립된 이래 매출액 1,353억 원(’16년 기준)의 중견 제약기업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경피흡수제제를 독자적으로 연구 개발해 '패치'제제를 국내시장에 처음으로 소개했으며, 마취과 관련 약품, 순환기 약품, 항생제, 고혈압·당뇨·고지혈증 관련 약품 등의 전문치료제 부문에서 높은 브랜드 이미지를 쌓아왔다.

 

특히 ‘뉴라렌’ 등 치매 관련 품목 10여 종을 통해 명문제약은 치매의약품사업에서 선두권을 자리하고 있다. 주력품목인 뉴라렌은 2014년 출시 후 지난해 2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해마다 약 10%씩 성장하고 있다. 최근 치매국가책임제를 추진하고 있는 문재인 정부는 치매 극복을 위한 연구 개발에 2029년까지 1조 원을 투입할 계획을 수립하였으며, 이에 명문제약은 근본적인 치매 치료제 개발에 신약개발 역량을 쏟을 전망이다.

 

치매 치료제와 더불어 항암제 신약 개발에도 적극 매진하고 있다. 대장암 치료제인 로이코소듐, 유방암 치료제인 트로젯정, 위암과 두경부암 치료제 '테고캡슐'을 출시하는 등 항암제 파이프라인을 본격적으로 늘려 왔으며, 직장암, 결장암을 비롯한 다양한 암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명문제약의 박춘식 대표는 경북 울릉도 출신으로 대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영남대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영업직 공채4기로 입사하여 영남 총괄본부장 등 30년 가까이 영업 외길을 걸었으며, 2016년 대표이사에 오른 입지적인 인물이다. 박춘식 대표는 "대구에서 치매치료제와 항암제에서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을 통해 연매출 5천억 원의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비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국내 굴지의 의약품 전문기업인 명문제약의 의료R&D지구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제약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대구시는 글로벌 의료산업 허브 조성을 위해 앞으로도 명문제약과 같이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여 세계적인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혁신도시 내 의료클러스터는 비수도권이라는 불리한 입지에도 불구하고 대구시의 지속적인 투자유치를 통해 현재까지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60개사, 대구연구개발특구(의료R&D지구)에 64개사 등 총 124개사를 유치하였으며, 국책기관 또한 15개가 입주 또는 입주 예정이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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