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체계적 역량평가 “양질 노인일자리” 지원

2018-2022 제2차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종합계획(앙코르 라이프 플랜) 발표

식약일보 | 입력 : 2018/02/09 [15:46]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는 사회보장위원회(위원장 국무총리) 심의를 거쳐 「2018-2022 제2차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종합계획(앙코르 라이프 플랜)」을 발표했다.

 

제1차 종합계획이 노인일자리의 양적 확대에 초점이 맞추어졌다면, 제2차 계획은 참여자 역량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가 제공되도록 정책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데 중점을 두고 수립됐다.

 

특히, 베이비부머 등 노인의 특성과 욕구가 변화하고 있고, 저출산·고령화 심화에 따른 성장 동력 약화에 대비하기 위해 노인의 역량을 강화하고, 일자리 참여를 확대할 필요성을 고려했다.

 

제2차 노인일자리 종합계획은 ‘보람 있는 일, 활기찬 노후, 행복한 사회’라는 비전 아래, 노인일자리 80만개 제공 및 민간일자리 창출 기반 확립, 노인 역량 강화 및 사회활동 참여 활성화로 사회에 기여하는 노인상 정립을 목표로 설정했다.

 

노인일자리 4개 분야(△참여자 역량 및 보호 강화 △인프라 강화 △안정된 민간일자리 확대 △사회공헌 일자리 지원), 19개 과제로 구성돼 있다. 분야별 세부과제는 다음과 같다.

 

그간 노인일자리는 참여자의 역량이나 경험에 대한 체계적인 고려 및 역량 강화 교육이 부족했다.

 

앞으로는 참여자의 역량과 직무를 평가하고 개인별 활동계획서에 기초해 적합 일자리에 연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참여자에 대한 직무역량지표를 개발하고, 역량 평가 결과를 기초로 일자리 연계·교육훈련을 담은 개인별 활동계획 수립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기존의 단순 소양 중심의 노인일자리 교육에서 벗어나, 사이버대학, 직업전문대학 등과 협력해 노인 대상 전문적인 직업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확대할 예정이다.

 

참여자에 대한 보호도 강화한다. 참여노인과 일자리 수요처간의 갈등을 막기 위해 작업장/일자리 수요처 행동 강령을 마련하고, 참여 노인의 안전사고 보상강화를 위해 실버보험 도입을 검토한다.

 

개인별 역량에 맞는 적합 일자리를 발굴해 매칭서비스를 제공하는 기반(인프라)을 구축된다.

 

우선 노인일자리 참여자를 활용해 지역 내 일자리를 발굴하고, 발굴된 정보를 현행 노인일자리 포털인 백세누리 시스템에 등재해 산재한 일자리 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한다.

 

또한 현행 노인일자리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노인복지관 및 시니어클럽을 매칭플러스센터로 지정해, 개인별 활동계획에 기반한 상담, 교육·취업연계, 사후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동안 없었던 노인 생산품 품질 관리 체계를 구축해 민간 노인일자리가 성장할 수 있도록 촉진한다.

 

노인생산품의 낮은 인지도 및 판로 제한 등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우수 노인생산품을 공동 브랜드화하고, 홈쇼핑, 온라인 쇼핑몰 등까지 판로를 확대한다.

 

노인일자리 시장형 사업단은 설립 단계부터 지역 상권 분석 및 기술·인증, 디자인 등 컨설팅을 제공해, 사업 안착을 지원한다.

 

노인일자리 전달체계도 강화한다. 기존에 노인복지관, 시니어클럽 등에 한정된 일자리 참여기관의 자격을 사회적 경제기관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한다.

 

일자리 부정수급 신고센터를 운영하고 다수 부적정 행위 적발기관은 사업 참여를 제한하는 등 사업을 내실화한다.

 

일선 현장에서 노인일자리 참여자 모집, 활동처 및 활동 프로그램 발굴, 활동 관리 등을 담당하는 전담인력의 처우개선을 추진한다. 전담인력의 급여를 단계적으로 인상하고, ’18년부터 고용기간을 현행 11개월에서 12개월로 확대해 고용 안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한다.

 

능력 있는 노인이 민간 시장에서 역량을 펼칠 수 있도록 양질의 민간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한다.

 

그동안의 단순·단기 직종 중심으로 민간 일자리를 지원해왔다. 앞으로는 노인을 전략 직종에 채용하거나, 장기 채용한 기업에 대해 지원을 강화한다.

 

양질의 일자리에 노인을 다수 고용한 기업을 우수 노인고용기업으로 인증해 사회보험료, 홍보, 환경개선비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숙련직 은퇴자의 기술 기능 전수도 지원한다. 제조업, 서비스업 등에서 숙련 기술직 은퇴자를 청년멘토로 고용한 기업에 대해 지원하는 세대통합형 일자리를 도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기업의 사회공헌 자금이 노인일자리 사업단 지원에 활용되도록 유도하는 등 양질의 민간일자리 창출을 위해 민관협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사회공헌을 희망하는 노인을 위한 일자리 기회도 확대한다.

 

베이비부머, 전문직 은퇴자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치매공공후견인 등 사회적 공공서비스를 보완하는 일자리를 추진한다.

 

공익활동은 지역 특성에 맞거나 지역 수요가 높은 사업에 대해 수당을 차등지원 하는 등 지역특화사업을 육성해 노인일자리의 지역사회 기여도를 높인다.

 

복지부는 앞으로 ‘제2차 노인일자리 종합계획‘ 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과제별로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관리할 계획이다.

 

복지부 임인택 노인정책관은 “고령화가 심화되면서 일할 능력과 의사가 있는 어르신이 더 오랫동안 사회에서 활동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이번 계획이 노인의 역량에 맞는 양질의 일자리가 확대·제공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황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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