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와 무균충전음료 사업 공장설립 MOU 체결, 700억 원 투자
동원시스템즈, 미래형 고부가가치 무균충전음료사업 진출강원도와 무균충전음료 사업 공장설립 MOU 체결, 700억 원 투자국내 최대 종합포장재회사인 동원시스템즈(대표이사 조점근)가 미래형 고부가가치 사업인 ‘무균충전음료’ 사업에 뛰어든다.
무균충전(Aseptic Filling)이란, 살균한 음료를 외부의 균 침입이 불가능한 무균설비에서 페트에 충전하는 방식이다. 따라서 유통 중에 균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중성 산도의 곡물음료나 혼합차, 유가공 음료 등을 더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생산할 수 있다.
또한 충전 시 제균을 위한 열처리 공정이 없기 때문에, 원료의 영양소를 최대한 유지하고 원료가 가진 고유의 맛과 향을 살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아울러 일반 음료에 비해 페트의 무게가 20% 가량 가벼워 친환경적이며, 투명한 디자인을 통해 소비자에게 시각적 청량감도 제공할 수 있다.
일본의 무균충전음료 시장의 경우, 최근 6년간 매년 11% 이상 꾸준히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반해 기존 일반방식으로 생산한 양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무균충전음료시장 역시 최근 6년간 16%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나, 생산설비 자체가 부족해 시장의 요구를 많이 반영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성장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동원시스템즈가 무균충전음료 시장에 뛰어들게 될 시, 시장은 더욱 빠르게 확대될 전망이다. 최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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