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식약일보 KFDN 식품과 의약 뉴스

한 달에 한 번 반복고통 괴로운 “월경증훈군”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8/01/25 [17:23]

한 달에 한 번 반복고통 괴로운 “월경증훈군”

식약일보 | 입력 : 2018/01/25 [17:23]

30대 직장인 A씨는 월경 전만 되면 허리가 끊어질 듯 아파지는 통증을 느꼈다. 회사 업무에 지장을 줄 정도의 심한 통증 때문에 병원을 찾았고 월경 전 증후군 치료가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월경전 증후군은 월경 전에 한 가지 이상의 신체적, 정서적 증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여성의 약 50%가 겪고 있다.

 

증상이 지속되는 시간과 정도의 차이는 개인마다 다양하다. 신체적 증상은 몸이 붓거나 허리 통증, 유방통, 두통, 소화 장애 등이 있다. 집중력 저하와 우울감, 불안감, 공격성, 식욕 장애가 반복되는 등 정서적 증상도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은 보통 7일에서 10일 정도 지속되는데 월경이 시작되면 증상이 사라진다.

 



건국대병원 산부인과 심승혁(사진) 교수는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배란과 관련된 여성 호르몬의 변화가 원인으로 추측되고 있다”며 “미네랄과 비타민의 섭취부족과 잘못된 식습관 등이 증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설명했다.

 

월경전 증후군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 생활패턴의 변화가 필요하다. 규칙적인 식습관과 영양 식이요법, 충분한 수면, 카페인 섭취 줄이기, 금연 등으로도 증상이 개선될 수 있다. 짠 음식과 단 음식은 피하고 마그네슘과 칼슘, 비타민 섭취와 적절한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심승혁 교수는 “식생활 습관개선으로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약물 치료를 받아야 한다”며 “심한 경우에는 정신과적 상담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승혁 교수는 “일상생활과 회사 업무 등에 방해가 될 정도라면 반드시 전문의에게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었다. 강경남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