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대병원 “파킨슨병과 이상운동질환의 수술적 치료” 건강강좌

식약일보 | 입력 : 2018/01/04 [13:33]

건국대병원이 16일 오후 2시부터 1시간동안 원내 대강당(지하 3층)에서 ‘약물에 효과가 없는 파킨슨병과 이상운동질환에 대한 수술적 치료’를 주제로 건강강좌를 개최한다.

 

강사는 신경외과 이정교 교수로 파킨슨병과 이상운동질환인 사경증, 근긴장이상증, 손떨림증의 원인과 치료법 중 하나인 뇌심부자극술과 그 효과에 대해 설명할 예정이다. 강의 후에는 질의응답이 이어진다.

 

이번 행사는 별도의 신청없이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약물효과 없는 파킨슨병·이상운동질환, 수술치료 효과적

 

파킨슨병은 65세 이상의 인구에서 1-2%에서 발생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치매 다음으로 흔한 퇴행성질환으로 국내에서도 약 8만 명 이상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어 도파민이 생성되지 않아서, 안정시 떨림증, 경직, 서동(운동이 느림)및 자세불안정성, 걸음의 불편 등의 증상이 발생되는 질환이다. 따라서 도파민을 보충이 필요하다. 즉 도파민의 전구물질인 레보도파 사용하면 증세가 호전된다. 그러나 약물을 장기간(대개 5-6년) 투여하게 되면 많은 환자들에게서 약물효과에 내성이 생긴다.

 

즉 약물에 효과가 떨어져 고용량의 도파민제제가 필요하고, 약효발현의 지연이나 불규칙, 지속기간의 단축, 고용량의 약물의 부작용으로 흔히 이상운동장애, 정신이상 등이 발생되어 약물치료의 한계점에 도달한다.

 

최근 이런 약물로 치료가 힘든 파킨슨병에 대한 외과적 수술이 매우 효과적이라는 많은 논문들이 보고되어 있으며, 이 분야에 대한 수술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는 뇌기저핵의 기능이상에 대한 병리생리학에 대한 이해와 신경방사선적, 신경외과적, 신경생리학적 기술의 발전이 수술적 성공에 크게 기여했다.

 

수술적 방법으로는 과거에는 고주파 파괴술을 이용했으나, 최근에는 안전하고 치료효과가 뛰어난 주로 DBS ( 뇌심부자극술)를 주로 시행하고 있으며, 고령인 환자나 심장질환이나 출혈성위험등으로 전신마취를 하지 못하는 환자에서는 감마나이프방사선 수술를 할 수도 있다.

 

수술적 치료는 진행된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약물요법의 보완적 치료이며 삶의 질을 호전시킨다. 연구에 의하면 75세 이하의 운동장애가 심한 파킨슨병환자에서 시상밑핵에 시행한 뇌심부자극술이 약물치료보다 훨신 효과적임이 밝혀졌다.

 

특히 수술대상자 선택이 수술의 성공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

 

수술대상자 선택은 정확한 진단으로 적어도 5년간의 병력과 레보도파 약물에 효과가 있어야 한다. 수술 전 입원하여 검사하며 약물을 끊은 후 약물을 투여해서 반응 확인한다. 운동장애와 불규칙한 약물반응, 진전, 운동의 느림증상에 매우 효과적이다.

 

수술의 부적격자는 △비전형적 파킨슨증후군 △심한 뇌위축이나 뇌경색변화 △우울증, 정신질환, 치매, 알코올중독자 △80세 이상의 고령자, 특히 조절이 잘되지 않는 고혈압환자 등이다.

 

본태성 떨림이란 원래 떨리는 병이라는 뜻으로 떨리는 것이 유일한 증상이다. 주로 손에 나타나며, 머리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지만 심한 경우에는 몸통도 떨리기도 한다. 젊은 나이에서 나타날 수 있으나 별로 병으로 생각하지 않다가 점차 나이가 들면 떨리는 진폭이 커져 쉽게 눈에 띤다. 글을 쓰거나, 차를 마시는 등 운동성 떨림(action tremor)이 나타나며, 70%는 술을 먹으면 이런 증상이 신기하게 사라지는 양상을 보인다.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약 50%를 보인다. 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 약물치료를 하게 되며 중등도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매우 심하여 생활에 지장이 있는 경우에는 수술을 시행한다. 파킨슨병과는 달리, 양손의 진전이 있더라도, 주로 손을 주로 많이 사용하는 한쪽만 시행한다. 수술은 뇌심부자극술을 주로 시행하고 고령인 경우에는 감마나이프방사선수술을 시행하기도 한다.

 

근육긴장이상은 몸의 한쪽 도는 그 이상에서 발생하는 불수의적이고 지속적인 근육수축이 특징으로 빈번하게 꼬이며 반복적인 운동 도는 비정상상적인 자세를 발생시킨다.

 

근육긴장을 가진 환자들은 영향을 받은 신체부위에서 팽팽함, 경련, 비틀림 같은 비정상적인 자세를 가집니다. 영향을 받은 몸의 부위에 장애 또는 기능의 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 근육긴장의 운동법범위는 무정위운동에서 부터 빠르고, 순간적인 근간대성 경련까지 다양하며, 때로는 율동적이고 떨림을 동반된다.

 

목의 이상 운동이상(연축성 사경, 사경증)은 가장 흔한 형태 중 하나로, 머리의 비틀림, 머리떨림, 경부 통증 등이 포함된다.

 

약물로는 거의 효과가 없으며 초기에는 고용량의 보톡스치료를 하나, 주기적으로 주사를 맞아야 하며, 시간에 지남에 따라 그 효과가 떨어집니다. 따라서 주로 뇌심부자극술을 시행하며 그 효과가 뛰어나다.

 

파킨슨병에 대한 심부뇌 자극술은 2003년 미국 FDA에서 승인된 수술로,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12만 명의 환자가 수술을 받았으며, 국내에서는 약 2000명 정도가 수술을 받았다. 파킨슨병을 완치시키는 수술은 아니지만, 많은 환자에서 수술 후 파킨슨병의 운동증상이 호전되며, 약물보다 심부뇌자극술이 효과적으로 알려져 있다.

 

수술의 장점은 △이전의 병변절제술과 달리, 수술의 증상호전이 없을 경우, 전극위치를 교정해서 다시 시도가능 △환자상태에 따라 증상이 좋아지는 자극 정도를 다르게 할 수 있고 △병변 절제술보다는 안전하다.

 

심부뇌 자극술은 보통 △시상밑핵 (Subthalamic nucleus ; STN), △내측 창백핵 (Globus pallidus interna : Gpi), …시상핵 (Ventral intermediate nucleus ;Vim)을 목표로 해서 이루어진다. 환자상태 및 의료진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경과와 협의 후 목표부위를 정한다. 이러한 목표 핵들은 크기가 5mm내외로 매우 작은 구조물들이다.

 

뇌에 전극을 삽입하는 수술은 보통 국소 마취로 환자가 깨어있는 상태에서 진행되나, 경우에 따라서는 전신 마취로 진행됨. 전극 삽입은 한 번에 우측·좌측 모두 하는 경우도 있고, 한 번에 한쪽만 수술한 뒤 몇 달 뒤, 나중에 반대편을 하는 경우도 있다.

 

배터리 삽입은 오전에 뇌 전극 삽입 수술이 성공적으로 이뤄질 경우 수술당일 오후에 전신마취로 양쪽 겨드랑이를 통해서 삽입 수술이 이뤄지나, 전극삽입수술 후 며칠 뒤에 하기도 한다. 겨드랑이로 수술하게 될 경우 수술 후 흉터부위가 잘 보이지 않아 미용적으로 우수하다.

 

수술준비 및 과정에서 환자상태에 따라 부득이하게 수술방법 및 범위가 변경될 수 있다.

 

수술 합병증은 1%정도의 뇌출혈이 있으나 거의 무시할 수 있으며, 5% 정도의 수술부위감염이 발생할 수 있으며 경우에 따라 기기를 제거할 수도 있다.

 

제안된 수술을 하지 않을 경우의 예후는 약물요법에도 반응하지 않는 파킨슨병에 적응증이 되는 수술적 방법으로, 시행하지 않을 경우 파킨슨병이 지속된다.

 

수술 후 주의점은 외상 및 기타 요인에 의한 전극 이동 및 감염. 외상 등에 의한 피부 손상 및 피부 약화 등에 의한 기구 노출로 상처 부위의 피부색 변화, 발적, 진물 등이 나올 경우 바로 외래 혹은 응급실로 내원해야 한다.

 

MRI촬영 시에 뇌심부자극기 삽입 술 받았음을 언급해야 하고 MRI촬영은 가능하나 뇌심부자극기를 끄고 자기장을 감소시켜서 특수한 방법으로 1.5T MRI만 촬영해야 하기 때문이다.[건국대 신경외과 이정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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