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광고

식약일보 KFDN 식품과 의약 뉴스

알코올성 간질환, 연말연시 술자리 조심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7/12/26 [17:08]

알코올성 간질환, 연말연시 술자리 조심

식약일보 | 입력 : 2017/12/26 [17:08]

연말연시에는 송년회와 신년회, 회식 등 모임이 많아지면서 평소보다 술자리가 잦아진다. 장기간 지나친 음주는 간 건강에 치명적이고 각종 알코올성 간질환을 일으키게 된다.

 

알코올성 간질환 중 하나인 알코올성 지방간은 간세포에 지방이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다른 질환보다는 가벼운 질환이지만 대수롭지 않게 넘기면 간염과 간경변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증상은 거의 없고 경미한 편이다. 드물게는 우상복부에 불편감과 피로, 가벼운 통증을 느끼거나 식욕부진과 구역질, 메스꺼움 등 비특이적인 소화기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건국대병원 소화기내과 권소영(사진) 교수는 “간 장애는 사람에 따라 발생하는 위험도가 다르고 일률적으로 예측하기 어렵다”며 “일반적으로는 알코올의 양과 기간이 밀접한 연관이 있고 간헐적인 음주보다 지속적인 음주가 더 위험하다고 알려져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알코올성 지방간은 환자가 스스로 병원에 방문해 진단받는 경우는 드물다. 대부분 직장 신체검사나 건강검진 결과 간 기능 검사와 초음파 검사에서 이상소견으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음주를 자주 하는 사람은 정기적으로 병원에 방문해 기본적인 진찰과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권소영 교수는 “치료는 무엇보다 술을 끊는 것이 중요하다”며 “금주를 하면 정상적인 간의 상태로 회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권소영 교수는 “금주가 힘들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단기간에 발생할 수 있는 알코올 금단 증상을 예상하고 적절히 대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강경남 기자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