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바이탈 생명과학연구원 설립 3년 “건강기능식품 과학화 통한 제품 차별화”

R&D 역량 집중하는 현성바이탈 찾아서…

식약일보 | 입력 : 2017/11/20 [16:54]

김윤영 회장 “순수천연물로 부작용 없는 제품공급으로 국민건강 이바지”

노재열 박사 “현성의 기존 제품들을 개별인정형 물질분리 제품 과학화”

 

[식약=강경남·이현희 기자] 건강기능식품을 건강보조차원이 아니라 치료제 버금가는 제품으로 과학적 규명으로 계속 업그레이드 시키는 곳이 있다. 그곳이 바로 ㈜현성바이탈이다.

 

현성바이탈은 2014년 10월 기업부설연구소인 생명과학연구원을 설립한 후 2015년 9월 2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동물실험시설 인가를 받은 바 있다. 생명과학연구원은 석·박사들로 구성돼 있다.

 

건식업계 최초로 동물시험실을 설립해 자사제품을 과학적으로 규명을 하는 것도 주목할 만한데 제약회사도 아닌데 끊임없이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는 점이 현성바이탈의 강점이다.

 

김윤영 회장은 “지금은 제품의 효능에 대한 과학적인 입증이 가능해졌지만, 사업초기에는 자체 연구소가 없어 어려움이 컸다”면서 “제품 효능에 대한 과학적인 입증도 어려웠고, 다른 건강식품들과의 차별화도 어려웠다. 특히 외부에 연구 용역을 맡기는 데 따른 비용도 만만치 않았고 신제품 출시 또한 쉽지 않아 애를 먹었다”고 어려운 시절을 소회했다.

 

이런 과정을 거쳐 탄생한 곳이 R&D연구소인 생명과학연구원이다. 여기에는 현성바이탈 제품의 하나하나를 과학적 규명에 심혈을 기울이는 생명과학연구원의 노재열 원장과 연구비 아까운 줄 모르고 투자를 계속하는 현성바이탈 김윤영 회장이 서로 통했다.

 

 

          ↑김윤영() 회장과 노재열 원장은 서로 통했다

 

현성바이탈은 건강기능식품의 개별 인정형 원료를 찾는데 R&D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개별 인정형 원료는 건강기능식품 공정에 등재되어 있지 않은 기능성 원료로 식약처장이 개별적으로 인정하는 원료를 말한다. 제품 생산과 판매를 위해서는 원료의 안정성과 기능성, 기준 및 규격의 자료를 심의 받아야 한다.

 

◆현성바이탈 생명과학연구원 탄생비화

 

 현성바이탈의 김윤영 회장이 생명과학연구원을 탄생시킨 비화가 있다.

 

그 동기는 지난 2009년 신종플루가 유행해 전 세계를 강타했을 당시 현성바이탈이 만든 자사 제품 황찬고가 감기 및 신종플루에 효과가 있다는 다수의 보고를 접하면서 한국기능식품연구원에 의뢰한 결과 주요 식중독 균인 황색포도상구균, 살모넬라균, 대장균, 리스테리아균, 바실러스 세레우스균 등의 사멸까지 확인하면서 자사제품의 우수성을 직접 눈으로 확인했다.

 

이를 계기로 현성바이탈은 자체에서 생산되는 모든 제품의 효과를 과학적인 근거하에 입증하기 위해서 기본연구는 물론 국민건강 증진에 필요한 신 물질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서는 자체 생명과학연구원 설립이 절실했다. 하지만 중소 건식업체로서 자체 연구원을 개설하는 것은 유일무이하며 비용만으로 만만치 않은 작업이었다. 하지만 김윤영 회장은 과감한 투자를 선택했다.

 

이렇게 설립된 현성바이탈의 생명과학연구원은 2014년 10월 29일 미래창조과학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로부터 인정받았다. 이 연구원에서는 현재 △중금속 분석기 △분광광도계 △인큐베이터 △고압멸균기 △건조기·저온 배양기 등 고가의 실험장비와 △중금속 분석실 △미생물 분석실 △동물실험실 등의 시설을 모두 갖추고 현재 원장을 맡고 있는 노재열 박사를 위시해 총 6명의 석·박사 연구원이 다양한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노재열 원장은 △이화여대 약학대학을 나와 △미국 위스컨신대학에서 박사학위를 수료했다. 이후 미국 위스컨신대 연구원에서 △연대의대·성균관의대 교수로 활약했으며, 현재도 성균관의대 명예교수이다.

 

거슬러 올라가 노재열 원장은 “자신이 대학에 근무할 때인 2013~2014년까지 2년에 걸쳐 현성바이탈로부터 용역연구비를 받아 본사제품인 황찬고 등의 제품에서 항균작용, 항바이러스 작용, 항접촉성 알러지성 피부염에 대한 실험연구로 좋은 결과를 얻으면서부터 이미 시작됐다”고 현성바이탈과의 인연에 대해 부연설명을 했다.

 

황찬고는 현성바이탈에서 생산하고 있는 대표제품 중에 하나이다. 황찬고를 주요 식중독 균에 대한 항균활성 검사를 실시한 결과 생육저해효과가 크다는 사실이 입증됐다. 황찬고는 액상차로 양파추출액, 마늘추출액, 도라지추출액, 포공영추출액, 뽕나무추출액, 산수유추출액, 고장초분말 등으로 구성돼 있다.

 

생명과학연구원은 현재 2가지 일에 주력하고 있다. 첫째는 본사 제품에 대한 효능을 생체 외와 생체 내에서 평가이다. 생체 외(In vitro)적으론 세포단계에서 다양한 분자기법을 이용하여 제품의 작용기전 및 효능을 평가하며, 생체 내(In vivo)에서는 각종 질병의 동물모델을 만들어 그 동물모델에서 효능평가를 하고 있다.

 



둘째는 정부로부터 R&D사업 연구비를 지원받아 제품개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현성바이탈의 생산 공장이 전북 남원에 있어 전북지역주력사업육성을 위한 산업자원통상부 R&D사업에 선정돼 전북에 있는 대학교 3곳과 중소기업 1곳과 같이 전북지역의 산학연 공동으로 3년차 “향신소재 활용 체지방 감소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관한 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내년 6월 경 식약처에 개별 인정형을 제출할 예정이다.

 

현성바이탈이 생산하는 건강기능식품들은 그 성분이 모두 천연물만으로 구성돼 있다. 김 회장의 천연물에 대한 집착은 다소 유난스러울 정도다.

 

이에 노재열 원장은 “회장님은 천연물을 찾는데 특별한 감각을 타고 났다. 이런 천연물에 질병을 치료하는 물질이 있는지 분리 중이며, 이런 연구를 위해 연구비를 요청하면 회장님은 한 번도 거절한 적이 없으며, 1천만 원 이하는 제 직권으로 사용할 수 있어 현재까지 괄목할만한 8가지 연구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한다.

 

수 년 전 합성 비타민을 먹은 사람이 비타민을 먹지 않은 사람보다 더 빨리 죽는다는 내용의 보고서가 발표되면서 전 세계가 발칵 뒤집힌 적이 있다. 김 회장은 이를 보면서 자연에서 난 재료에서 추출한 천연물로만 제품을 생산해야겠다는 생각을 확고히 굳혔다.

 

특히 부모님의 중풍 치료를 위해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해봤지만 아무런 차도가 없이 돌아가셨다. 그때부터 질병발병 이후의 치료법보다는 애초에 사람이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기 시작했고 이렇게 해서 탄생한 곳이 R&D연구소인 현성바이탈 생명과학연구원이다.

 

 ◆최근까지 연구한 13가지 연구결과에 주목

 

생명과학연구원 노재열 원장이 최근까지 연구한 8가지 연구결과의 주요내용을 짚어본다.

 

먼저 노압제품이다. 이 제품은 혈압을 낮추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동물실험을 통해 시중에 시판되고 있는 혈압약과 비교 대조해서 연구한 결과 자사 제품인 노압과 효능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나 효능에 대한 기전을 다시 연구해 보완실험을 완료했다.

 

노압의 경우 지난 9월 29일 대량 단일물질 분리를 완료했으며, 세포실험으로 효능을 확인 후 동물실험과 동시에 개별 인정형 승인을 위한 임상시험 수탁기관(CRO)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임상실험을 실행하고 식약처 개별 인정형 등록은 최소한 6개월에서 1년 정도 걸릴 예정이다.

 

두 번째로 항 골관절염제인 류풍환이다. 류풍환의 경우 지난 8월 말경 동물실험과 ex-vivo시험과 동시에 임상실험을 실행 후 식약처 개별 인정형 등록 역시 6개월에서 1년 정도 시일을 잡고 있다.

 

앞서 언급했지만 김윤영 회장의 천연물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표적인 상품이 바로 2007년 출시된 ‘황찬고’다.

 

김 회장은 “과거 건강기능식품은 보통 민간요법이나 동의보감 등을 토대로 제품이 만들어지다 보니 과학적인 근거가 부족했다”며 “우리는 원료개발에서부터 어떤 성분이 어떤 부분에 효과적일지 분석하고 그 결과에 따라 레시피 개발, 세포실험, 동물임상실험 등을 통해 효능이 확인돼야 양산에 들어가기 때문에 다른 제품들과는 차별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탄생한 기존 황찬고에서 물질을 분리한 결과 6가지 모델이 탄생했다. 그 6가지 모델은 △항 알러지 천식 △항 파킨스병 완화 △항 고지혈증 △항 우울증 △항 류마티스성 관절염 △항 뇌졸중 등이다.

 

항 알러지 천식·항 파킨스병 완화의 경우 대량 분리가 필요해 소량 단일물질이 이미 분리돼 세포실험 중이며, 항 고지혈증 은 주성분인 마늘(1)·양파(1)·줄풀(2) 등을 배분해 다시 진행할 예정이며, 내년 1~2경 제품동물모델이 완료될 예정이다.

 

그리고 항 우울증·항 류마티스성 관절염과 관련 황찬고 단일물질의 세포효능을 검색 중이며, 항 뇌졸중과 관련해서는 마늘·양파·줄풀로 예비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이와 같이 황찬고가 다양한 질병모델에 효능을 나타내는 것은 황찬고의 강력한 항염증 효과에 기인한다. 이는 대부분 질병이 염증과 관련 있기 때문이다.

 

다음 곰보배추로 만든 항 위궤양제다. 노재열 원장은 “곰보배추에서 항 위궤양 제품을 개발할 수 있었던 것은 우연히 황찬고에 들어 있는 미량의 곰보배추를 분리하면서 위궤양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그라비오라와 산수유가 원료인 직대장력, 즉 남성의 항 발기부전제로 현재 발기부전에 효과가 있는 비아그라보다 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연구결과에 의해 밝혀졌다.

 

이에 노재열 원장은 “남성의 발기부전에서 좋은 비아그라의 경우 음경해면체에서 한 부분에만 작용하는 반면 저희 제품모델은 다양하게 작용해 효과를 배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체중감소에 효과가 있는 빼빼유는 차전자피 분말 삼백초·탱자농축액 천연 추출물 혼합베이스로 만들었다. 이 빼배유는 연구결과 변비의 좋은 비사코딜보다 변비 및 체중감소에 더 좋은 효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현재 인기리에 판매 중이다.

 

발모관련 연구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연구결과 삼채 추출물에 의한 발모관련 모냥의 크기와 모양이 변하는 것을 확인하는 동시에 발모치료제인 미녹시딜보다 발모에 유효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직접 확인했다.

 

생명과학연구원은 그라비올라 항 전립선 비대증 연구에도 박차를 가했다. 전립선비대증을 남성이 50대 넘으면 대부분 나타나는 증상이다. 이에 전립성 비대증 흰쥐모델에서 전립선 상피세포층 두께에 그라비올라 줄기껍질 추출물이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현재 전립선 비대증 치료제와 비교한 결과 우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재열 원장은 중점적인 연구와 관련 “세포 level에서 관찰된 제품의 효능이 각종 질병 동물모델에서도 효능을 나타내는지가 중요하다. 이는 세포에서 나타난 효과가 동물에서는 효과를 나타내지 않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를 중심으로 다양한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윤영 회장은 “현성에서 출시하는 다양한 제품이 세포 및 동물실험을 통하여 효능이 입증이 되면, 각 제품의 지표물질을 찾아서 그 효능을 다시 평가하여 식약처의 최상위 등급의 건강기능식품으로 등재하고 싶다”면서 “그 뿐만 아니라 단일물질까지도 분리하여 미래 제약 산업으로 육성 발전시켜 보고 싶다”는 뜻을 내비췄다.

 

노재열 원장도 “현재 진행 중인 연구결과를 토대로 현성바이탈 다양한 제품의 지표물질 및 단일물질을 밝혀내고 싶다”고 말하면서 “작용기전을 규명하여 외국저널에 논문게재에도 주력하고 싶다”며 학자로서의 의지를 밝혔다.

 


노 원장에 따르면 제품자체는 복합물질이기 때문에 어떤 물질이 효능이 있는지 모른다. 따라서 지표물질로 분리해 각 물질별 실험을 통해 효능여부를 검사하면 제품제조 시 해당물질의 극대화를 시킬 수 있으며, 더 나아가 해당물질을 이용한 제약 산업까지 뛰어들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노 원장은 “미국의 경우 한 가지 제품만 잘 돼도 제약 산업으로 성공하는 케이스가 많다”면서 “현성도 그런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현성바이탈 자체제품 중에도 다양한 질병에 이용이 될 수 있는 제품들이 많아 다른 질병 모델도 제작하여 앞으로 연구를 매진할 계획이다.

 

김윤영 회장은 “현성바이탈의 제품은 순수천연물로서 우리 식생활에 사용되는 재료이며 부작용이 거의 없는 것이 제품의 특징이다”라며 “이런 부작용의 염려가 없는 천연제품이 질병예방 및 완화에 이용이 된다면 국민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건강식품 외에 화장품과 수소수기 시장진출

 

 현성바이탈은 건강식품 외에 화장품과 수소수기 시장에도 진출했다. 현성바이탈이 그중에서도 특히 신경을 쓰는 분야는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수소수기 시장이다. 회사가 수소수기 시장에 눈을 돌리게 된 것은 5년 전의 일로 이 또한 김 회장의 건강에 대한 관심에서 비롯됐다.

 

김 회장은 향후 수소수기가 생수와 정수기 등이 차지하는 음용수 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사람들이 깨끗한 물을 찾으면서 시작한 우리나라 생수·정수시장이 시작된 지도 어느덧 30년이 지났다”며 “지금은 정수기 시장이 수소수기 시장으로 전환되는 시점으로 앞으로는 사람들이 수소수와 같은 기능수를 더 많이 찾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현성바이탈은 다단계 회사인 ‘에이풀’을 자회사로 인수절차를 밟고 있다.

 

이에 김윤영 회장은 “다단계 판매에 대한 대국민 인식이 좋지 않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중국이나 미국 등은 영토가 워낙 넓다 보니 다단계 판매가 일반적이고 이들에 대한 인식도 나쁘지 않다”면서 “적법하고 건실한 다단계 회사는 얼마든지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렇게 현성바이탈에서는 건강기능식품만으로 끝나지 않고 제약 산업뿐만 아니라 제조에서 판매까지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도 꿈꾸고 있다. 김윤영 회장이 대형 제약회사 출신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면 이해하고도 남은 직하다.

 

현재 현성바이탈은 서울 영등포구 양평동에 본사를 두고 업무용 건물의 2층과 8층을 사용하고 있고, 2층에는 현성바이탈과 현성이 생산하는 제품을 유통하는 유통회사 에이풀 본사가, 8층에는 R&D 연구소가 있다. 그리고 전라북도 남원에는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생산 공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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