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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진료비 5년 동안 8조 1,662억 원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7/10/31 [10:05]
전 연령 중 0세~9세 감기환자 가장 많아

감기진료비 5년 동안 8조 1,662억 원

전 연령 중 0세~9세 감기환자 가장 많아

식약일보 | 입력 : 2017/10/31 [10:05]

우리가 감기라고 부르는 상기도 감염으로 발생한 진료비가 작년 한 해 동안만 17,000억 원이 넘게 발생하였고, 횟수와 관계없이 1번이라도 감기로 병의원을 찾은 사람이 2,000만 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종필 의원(자유한국당, 비례대표)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2012~2016) 상기도감염 발생현황에 따르면 진료비가 201215,895억원, 201315,731억 원, 201416,787억 원, 201516,222억 원, 201617,025억 원으로 5년 동안 총 81,662억 원의 비용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1년 중 한 번이라도 상기도감염으로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22,070만 명, 20132,002만 명, 20142,070만 명, 20151,977만 명, 20162,010만 명으로 5년 평균 2,026만 명으로 나타났으며, 진료건수로 살펴보면, 201213,453만 건, 201312,897만 건, 201413,164만 건, 201512,199만 건, 201612,294만 건으로 5년 평균 12,801만 건이었다. 즉 상기도감염 환자 1명은 1년 동안 6.3회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이다.

 

연령대별 상기도감염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9세 이하가 5년 평균(`12~`16) 362만 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하였고, 30대가 307만 명, 40대가 285만 명, 50262만 명으로 순으로 나타났다. 9세 이하 상기도 감염 진료건수는 지난 5년간 평균 4,790만 건으로 감기로 병·의원을 찾은 9세 이하 소아는 1년 동안 13.2회 병·의원에서 진료를 받은 것이다.

 

성별 상기도감염 진료현황을 살펴보면 여성(55%)이 남성(45%)보다 높게 나타났다. 20대 까지는 남성이 여성보다 상기도감염 진료인원이 더 많았지만, 20대의 경우에는 남성(40.5%), 여성(59.5%), 80대 이상의 경우는 남자(35.4%), 여자(64.6%)로 여성이 남성보다 상기도감염 환자가 훨씬 더 많았다.

 

한편 최근 5(2012~2016)간 상기도감염 진료인원이 많이 발생한 계절은 3, 2, 12, 4월 순으로 나타났으며, 5년 동안 진료인원 증가율이 높은 계절은 133만 명 늘어난 12월이었다.

 

윤종필 의원은 바이러스 질환인 감기 항생제 처방 비율이 40%에 달하는 상황임에 따라 보건당국과 요양기관은 항생제 처방을 줄이는 노력을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면서 보건당국은 국민들이 감기에 조심할 수 있도록 일교차가 클 때마다 감기의 위험성을 알리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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