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서태평양지역 국가최초 풍진퇴치 인증

해외유입 유행대비, 촘촘한 감시체계 운영과 높은 예방접종률 유지 필요

식약일보 | 입력 : 2017/10/11 [18:10]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우리나라가 세계보건기구(WHO)의 풍진퇴치 인증기준에 부합하여 109() 서태평양 지역 최초로 풍진퇴치 국가로 인증 받았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 서태평양지역사무소(WPRO)는 지난 91215일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된 제6차 지역 홍역·풍진 퇴치인증 위원회 (RVC)에서 회원국의 홍역 및 풍진 관리수준을 평가했다.

 

대한민국은 뉴질랜드와 함께 서태평양지역 국가 중 처음으로 풍진을 퇴치하였음을 인증받고, 홍역도 2014년 홍역퇴치 인증 후 지속적으로 퇴치수준이 유지되고 있음을 확인받는 등 질병관리의 모범사례로 인정됐다.

 

풍진은 급성 바이러스성 감염질환으로 어린이가 감염 시 증상이 경미하나 임신부가 임신 첫 3개월 이내에 감염되면 선천성 기형의 위험이 높고, 유산, 사산 등이 초래될 수 있어 태아에게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선천풍진증후군은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10만여 명이, 우리나라가 속한 서태평양지역(WPR)에서는 약 9,000여 명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모든 가임여성은 미리 풍진예방접종(MMR)을 받거나, 임신 전 풍진 항체 검사를 받는 것이 좋고, 접종 후 4주간은 임신을 피하도록 한다.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WHO로부터 서태평양지역 최초로 풍진퇴치 인증을 받은 것은 우리나라의 감염병 감시, 진단, 대응 등 관리 수준이 세계 최상위 수준임을 홍역에 이어 재확인 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국민들의 깊은 관심과 협조로 홍역, 풍진 등 MMR 예방접종률이 2001년 이후 95% 이상 높게 유지된 점이 퇴치를 가능하게 해준 가장 큰 원동력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홍역·풍진은 아직 여러 나라에서 유행이 지속되고 있어 유행 국가로부터 국내 유입을 차단하고, 유입 시 신속한 확인과 확산 방지가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아래와 같이 국민과 의료기관에 협조를 당부했다.

 

 


첫째
, 홍역과 풍진 예방접종을 적기에 완료한다. 둘째, 집단생활을 하는 영·유아, 학생 등이 홍역·풍진 감염이 의심되는 경우 의사의 진료를 받고, 전염기간 동안 어린이집, 학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가지 않는다.

 

셋째, 의료기관은 홍역 및 풍진 환자 등을 진단한 경우 지체 없이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고, 환자 및 보호자에게 전파 예방교육을 철저히 한다.

 

넷째, 해외여행 시 여행지역에서 유행하는 감염병을 확인하고, 예방접종이 필요한 경우 출국 전에 예방접종을 받는다.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풍진 감시체계 강화를 위해 실험실 감시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며, 예방접종 대상 감염병에 대한 높은 예방접종률 유지와 주기적인 면역도 조사 등을 통한 선제적 관리로 퇴치 감염병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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