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급부족 유제품 가격 상승세 지속

9월 세계식량가격지수, 소폭 상승

식약일보 | 입력 : 2017/10/10 [16:49]

유엔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9월 세계 식량가격지수는 전월(177.0포인트) 대비 0.8% 상승한 178.4포인트를 기록했다.

 

식량가격지수는 ‘17.6월 이후 소폭 등락을 보이며 안정세를 유지하였다. 유지류, 유제품 가격이 지속 상승했으나, 곡류 가격이 하락하고 육류, 설탕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하면서 상승폭이 둔화됐다.

 

식물성 유지류는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였으며,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

 

이는 주로 팜유의 가격상승에 따른 것이며, 동남아시아의 예상 생산량 감소와 주요 수입국들의 재고 수준이 낮아 수입수요가 늘어나면서 팜유의 가격상승을 견인했다.

 

대두유 가격은 남미 지역에서 파종이 늦게 시작된 것에 따른 우려로 상승했으나, 예상보다 높은 미국의 수확량 전망으로 인해 상승폭이 제한됐다.

 

유채씨유와 해바라기씨유 가격도 상승세를 유지했다. 유제품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27.4% 높은 수준이나, ‘14.2월 최고치(275.4포인트)보다는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유제품 가격상승은 호주, 뉴질랜드, EU의 공급 부족이 지속되는 가운데 미국의 공급 증가세가 더딘 것에 따른 것이다.

 

버터, 치즈는 아시아 지역에서 수요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탈지분유와 전지분유는 구매의사 감소로 가격이 하락했다.

 

곡물가격은 2개월 연속 하락하였으나 전년 동월 대비 8% 높은 수준이다. 옥수수 가격은 남미의 풍부한 공급량과 북반구의 수확으로 인해 하락했으며, 밀은 러시아의 예상 수확량이 상향 조정되면서 가격이 하락했다.

 

반면, 쌀 가격은 향미(香米) 가용량의 계절적 감소와 고품질 인디카 쌀 수요의 강세로 상승했다.

 

양고기 가격이 상승했으나 돼지고기 가격 하락으로 상쇄됐으며, 쇠고기 및 가금육 가격은 거의 변동이 없었다.

 

양고기 가격상승은 중동 및 동남아시아의 수입수요 강세와 오세아니아의 전반적인 공급부족에 기인하였으며, 돼지고기 가격은 브라질의 공급개선에 따라 소폭 하락했다.

 

가금육과 쇠고기 시장은 안정적 공급이 이루어지면서 가격도 안정세를 유지했다.

 

설탕 가격은 국제시장에서의 공급과잉 및 수요침체를 반영하여 연초부터 하락세를 보여 왔으나, 7월 이후 다소 안정을 찾는 모습이다.

 

2017/18년도 세계 곡물 생산량은 2,612.2백만 톤으로 2016/17년도 대비 0.3%(6.8백만 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7/18년도 세계 곡물 소비량은 2,589.1백만 톤으로 2016/17도 대비 1.0%(25.9백만 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7/18년도 기말 재고량은 720.5백만 톤으로 2016/17년도 대비 2.6%(18.3백만 톤)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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