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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일보 KFDN 식품과 의약 뉴스

지난해 식품산업 생산실적 73조3천여억 원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7/09/25 [16:47]
‘15년 대비 기준 4.1%, 연 평균 2.8% 성장

지난해 식품산업 생산실적 73조3천여억 원

‘15년 대비 기준 4.1%, 연 평균 2.8% 성장

식약일보 | 입력 : 2017/09/25 [16:47]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16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약 733천억 원으로 ’15년 대비 4.1%, ‘12년 이후 연 평균 2.8%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16년 식품산업 생산실적은 국내 제조업 총생산(GDP) 대비 16.9%, 국내 총생산(GDP) 대비 4.5%를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자료는 통합식품안전정보망의 인
·허가, 품목제조보고 정보를 연계하여 식품제조업, 축산물가공업, 건강기능식품제조업 등 식품산업 전체의 생산 현황을 통합·분석한 것으로 식품산업 전반에 대한 분석·연구와 정부정책 수립 등에 활용도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16년 식품산업 생산실적 분석 주요 내용은 업종별 생산실적, 식품제조·가공업이 55.3% 식품유형별 생산실적, 돼지고기 포장육이 1건강기능식품 중 생산실적 성장률 최고, 홍삼제품 생산실적 1조원 이상 식품제조업체 5개사 10인 이하 식품산업 제조업체수 79% 차지 등이다.

 

 

 


지난해 업종별 생산실적은 식품제조
·가공업이 405,549억 원(55.3%)으로 가장 많았고, 식육포장처리업(128,733억 원, 17.6%), 유가공업(6241억 원, 8.2%), 용기·포장지제조업(59,806억 원, 8.2%, 옹기류 포함), 식육가공업(47,905억 원, 6.5%), 건강기능식품제조업(14,715억 원, 2.0%), 식품첨가물제조업(12,982억 원, 1.8%) 순으로 나타났다.

 

’15년과 비교하여 식품제조·가공업, 건강기능식품제조업, 식육가공업, 식육포장처리업은 각각 3.4%, 29.9%, 12.1%, 6.9% 증가한 반면, 유가공업과 알가공업은 각각 1.7%, 4.3% 감소했다.

 

건강기능식품제조업 생산실적 증가는 ‘15년 백수오 제품에 이엽우피소가 혼입된 사건의 영향으로 증가세가 둔화되었던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16년에는 점차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지난해 조류인플루엔자(AI) 및 구제역 등에 따른 여파로 원료 가격이 상승한데다 계란 품귀현상으로 인해 유가공업과 알가공업은 ‘15년 대비 성장률 감소를 나타냈다.

 

’16년 생산실적이 1조원 이상인 식품유형은 돼지고기 포장육, 쇠고기 포장육, 양념육, 우유 등 모두 14종으로 조사됐다.

 

 

 


식품유형별 생산실적은
‘15년과 동일하게 돼지고기 포장육(59,693억 원)1위를 차지하였고 쇠고기 포장육(46,337억 원), 닭고기 포장육(19,148억 원), 양념육(15,211억 원), 우유(14,130억 원) 순이었다.

 

그 뒤를 이어 기타가공품(13,607억 원), 소스류(조미식품, 13,558억 원), 탄산음료(12,778억 원), 유탕면류(봉지라면, 12,034억 원), 소주(11,787억 원)10위 안에 들었다.

 

특히 1인 가구, 맞벌이 가족 증가 등으로 간편식 관련 품목의 생산이 전년대비 증가하고, 저출산의 영향으로 분유·조제유류 등 유가공품의 생산이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건강기능식품의 생산실적은 14,715억 원으로 ’15(11,332억 원)에 비해 29.9%로 대폭 증가하였으며 ‘12년 이후 연평균 8.7% 성장하고 있다.

 

품목별로는 홍삼, 개별 인정형, 비타민 및 무기질, 프로바이오틱스, 밀크씨슬 추출물 순으로 많이 생산되었으며, 이 중 홍삼제품이 전체의 39.7%를 점유하고 있어 부동의 1위를 차지하는 등 우리 국민들은 건강기능식품으로 홍삼제품을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 등 생산실적은 총 478,336억 원으로 ’15(465,038억 원)에 비해 2.9% 증가하였으며, ‘12년 이후 연평균 2.4%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식품군별로는 기타 식품류(56,244억 원), 규격 외 일반가공식품(43,880억 원), 음료류(36,276억 원), 주류(32,935억 원), 빵 또는 떡류(31,321억 원), 조미식품(3326억 원) 순이었다.

 

그 뒤를 이어 과자류(29,578억 원), 면류(25,101억 원), 커피(16,498억 원), 식용유지류(16,180억 원), 코코아가공품 또는 초콜릿류(1907억 원), 김치류(1334억 원) 등이 1조원 이상 생산된 식품군으로 확인됐다.

 

‘15년에 비해 소스·복합조미식품, 탄산음료, 과채음료·쥬스 및 커피 생산이 증가하였는데, 이는 조리문화의 다변화, 피자·치킨·족발 등 배달식품의 증가, 과일쥬스·커피 인기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축산물가공품 생산실적은 2479억 원으로 ’15(227,748억 원) 대비 5.4% 증가하여, 최근 5개년 연평균은 3.4% 성장하고 있다.

 

돼지고기·소고기·닭고기 포장육 생산이 전년대비 각각 12.3%, 4.7%, 2.7%씩 증가하였으며, 간편하게 조리하여 먹을 수 있는 양념육류도 11.2% 증가했다.

 

이는 식생활의 서구화, 외식·캠핑문화 등의 정착으로 국민들의 육류소비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생산실적이 1조원 이상인 업체는 식품제조·가공업체 4곳과 축산물가공업체(유가공업체) 1곳을 포함한 총 5곳으로 이들이 ’16년 국내 식품산업 생산실적 733천여억 원 중 9.8%를 차지했다.

 

제조업체별 생산실적은 ’152위였던 롯데칠성음료(18,352억 원)1위였던 농심(15,665억 원)이 자리를 바꿨고, CJ제일제당(15,529 억 원), 하이트진로(11,265억 원), 서울우유협동조합(11,180억 원, 축산물가공업) 순이었으며, ‘157개사보다 2개사(오리온, 롯데제과)가 감소했다.

 

식품첨가물 제조업체 생산실적은 ‘15년에 이어 한화케미칼1,724억 원으로 1위를 차지하였고, 대상(1,230억 원), 백광산업(586억 원), 엠에스씨(481억 원), 엘지화학브이시엠(421억 원)의 순이었다.

 

이들 상위 5개 업체의 비중은 식품첨가물 시장의 34.2%를 차지하였으며, 상위 5개사 점유율은 매년 감소하고 있다.

 

건강기능식품제조업체는 한국인삼공사(3,770억 원)’04년부터 ’16년까지 계속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콜마비앤에이치(1,027억 원), 노바렉스(722억 원), 서흥(608억 원), 한국야쿠르트(592억 원) 등으로 상위 10개 업체의 비중이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의 60.6%를 차지하여 집중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식품산업 생산실적 보고 업체수는 38,698개소로 ’15(37,793개소) 대비 2.3%, 종업원 수는 437,370명으로 ’15(421,244) 대비 3.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인 이하 업체(법인 기준)가 전체 업체수의 약 80%를 차지했지만, 생산액 규모는 ’15(11.3%)에 비해 감소한 10.5%에 그쳐 여전히 영세한 식품제조업체가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17개 시·도별 생산실적은 경기도가 213,639억 원으로 국내 생산실적의 29.1%를 차지하여 가장 높았으며, 충청북도(89,521억 원, 12.2%) 및 충청남도(69,335억 원, 9.4%) 포함 상위 3개 지역이 전체 생산의 50.8%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경상남도(55,139억 원), 전라북도(49,177억 원), 인천광역시(44,269억 원) 순으로 조사됐다.

 

상위 3개 지역은 전체 식품업체수의 36.3%가 집중되고, 수도권과 인접하는 등 물류·교통이 발달되어 대규모 업체들이 몰려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식약처는 식품·식품첨가물, 축산물 및 건강기능식품 생산실적 자료를 국민과 관련 산업체, 연구기관, 관련 부처 등에 제공함으로써 식품산업 발전을 위한 기초자료로서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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