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개최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농촌의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마을 만들기 사례를 발표·평가하는 제4회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를 9월 15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개최해 소득·체험 등 4개 분야 20개 마을과 5개 시·군을 우수 마을과 지자체로 각각 선정했다.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 만들기 활동을 촉진하고 그 성과를 평가·공유함으로써 지역 발전과 주민 삶의 질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14년부터 개최하여 올해로 4회째를 맞이했으며,
금년에는 ‘함께 만들어요, 행복한 우리 마을’이라는 슬로건아래 전국에서 신청한 2,742개 마을 중 도별 예선과 현장평가를 거쳐 선발된 20개 마을과, 마을 만들기 분야에 신청한 지자체 중 도별 예선과 현장평가를 거쳐 선발된 5개 시?군 등 총 25팀이 발표 행사에 참여했다.
콘테스트 평가는 마을 분야가 ‘소득·체험(잘사는 마을)’, ‘문화·복지(즐거운 마을)’, ‘경관·환경(아름다운 마을)’, ‘깨끗한 농촌만들기(농촌클린 활동)’의 네 분야이며, 시군 분야는 ‘마을 만들기(종합적인 지역개발 성과)’에 대하여 성과를 발표하고 다양한 퍼포먼스를 펼쳤다.
소득·체험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전라북도 임실군 임실읍 치즈마을은, 치즈체험을 기반으로 한 농촌의 6차산업화를 통해 일자리창출과 소득증대를 이루었으며, 특히 체험 및 판매 소득으로 적립한 마을기금을 대학생자녀 장학금 지급, 노인복지 등에 사용하는 등 공동체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문화·복지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경상북도 상주시 모동면 정양리마을은, 대보름잔치 및 마을동제 등 마을전통축제의 계승과 함께 마을풍물패, 청년공방, 아재기타, 어린이댄스팀 등 마을내 작은 동아리모임 운영의 활성화로 소통하고 공유하는 공동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경관·환경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경상남도 밀양시 초동면 봉대마을은, 마을 내 수천 두를 사육하는 돼지축사를 사육농가와 마을 주민간 원만한 협의를 통해 철거하고,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마을내 유휴지에 유채, 꽃양귀비, 해바라기 등을 재배하여 마을의 경관과 환경을 아름답게 조성·유지하고 있다.
깨끗한 농촌만들기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경상남도 합천군 쌍책면 내촌마을은, 마을내 방치된 유휴부지를 꽃동산으로 변화시키고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통한 마을청소 및 분리수거 실시로 깨끗한 환경을 조성·유지하고 있으며, 마을내 공동주차장과 체육공원 등의 확충으로 주민들의 안전 및 건강 증진도 도모하고 있다.
마을 만들기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충청남도 홍성군은 마을공동체팀을 설치하여 마을리더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현장포럼을 완료한 마을 중심으로 희망마을협의회를 구성·운영하도록 마을만들기 조례를 제정하는 등 체계적인 마을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콘테스트를 통해 5개 분야에서 금상을 수상한 곳은 대통령상과 시상금 3천만 원이 수여되고, 은상을 수상한 곳은 국무총리상과 시상금 2천만 원, 분야별 3∼5등은 장관상과 시상금 7백만 원∼1천만 원이 지급된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활력 있는 농촌과 행복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함께 농촌 주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노력이 특히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콘테스트를 통해 마을 주민들의 노력과 열정이 농촌을 재도약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되도록 참가자들을 포함한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속적인 노력”을 당부했다. 김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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