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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비만, 과일·채소 하루 500g 이상 섭취해야 예방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7/08/23 [16:26]
과일·채소 부족 청소년 비율, 충분 청소년 3배

청소년 비만, 과일·채소 하루 500g 이상 섭취해야 예방

과일·채소 부족 청소년 비율, 충분 청소년 3배

식약일보 | 입력 : 2017/08/23 [16:26]

과일·채소를 부족하게 섭취하는 청소년 비율이 충분하게 먹는 청소년의 거의 세 배에 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하루에 과일채소를 500g 이상 섭취하는 청소년은 이보다 덜 먹는 또래보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는 더 높았다.

 

2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창원대 식품영양학과 이경혜 교수팀이 20132015(6)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자료를 토대로 만 1318세 청소년 1096명의 과일채소 섭취와 건강 상태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20132015(6)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이용한 청소년의 과일·채소 섭취에 따른 영양소 섭취와 건강상태의 비교)는 대한영양사협회 학술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청소년의 경우 채소는 하루 78(1회 분량 70g) 500550g, 과일은 하루 24(1회 분량 100g) 200400g의 섭취를 권장하고 있다. 연구팀은 1일 과일·채소 섭취량이 500g 미만이면 부족 섭취 그룹, 500g 이상이면 충분 섭취 그룹으로 분류했다.

 

이 연구에서 우리나라 청소년의 하루 평균 과일채소 섭취량은 518.5g이었다. 과일채소 부족 섭취 그룹은 전체의 75.9%, 충분 섭취 그룹(24.1%)의 세 배 이상이었다.

 

주로 중·고생인 청소년의 하루 평균 칼로리 섭취량은 2234였다. 과일채소 충분 섭취 그룹의 하루 평균 칼로리 섭취량은 2470로 부족 섭취 그룹(1997)보다 거의 500나 많았다.

 

비만의 척도인 체질량지수(BMI)를 기준으로 우리나라 청소년을 분류했더니 정상 체중이 51.3%로 가장 많았고, 저체중(19.2%)비만(15.9%)과체중(13.6%) 순이었다.

 

과일채소 충분 섭취 그룹의 저체중 비율(22.7%)은 부족 섭취 그룹(18.1%)에 비해 높았다. 과일채소 충분 섭취 그룹의 비만 비율은 14.8%로 부족 섭취 그룹(16.3%)에 비해 낮았다.

 

혈중 중성지방 수치는 오히려 과일채소 충분 섭취 그룹이 91.7/로 부족 섭취 그룹(87.6/)보다 더 높았다.

 

연구팀은 논문에서 두 그룹 모두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정상 범위에 속했다식이섬유 공급식품에 따라 혈중 중성지방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다는 기존 연구결과를 볼 때 (과일채소 충분 섭취 그룹의 혈중 중성지방 수치가 높은 것은) 채소보다 과일의 과다 섭취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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