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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국제백신연구소(IVI) 재정 공여국 참여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7/08/22 [17:10]
IVI,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인도의학연구회(ICMR)와 양해각서 체결, 백신 연구개발 협력 강화

인도, 국제백신연구소(IVI) 재정 공여국 참여

IVI,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인도의학연구회(ICMR)와 양해각서 체결, 백신 연구개발 협력 강화

식약일보 | 입력 : 2017/08/22 [17:10]

인도가 국내에 본부를 둔 국제기구인 국제백신연구소(IVI)의 재정 공여국으로 참여한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 및 산하 인도의학연구회(ICMR)와 국제백신연구소(IVI)는 백신 연구 개발 협력을 위한 3자간 양해각서(MOU)21일 뉴델리 현지에서 교환했다.

 

양해각서는 ICMR의 소미야 스와미나탄(Soumya Swaminathan) 사무총장, 보건가족복지부 국립보건사업단(National Health Mission) 마노즈 잘라니(Manoj Jhalani) 단장과 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적십자 빌딩에서 체결됐다.

 

제롬 김 사무총장은 "인도는 전 세계 백신 수요의 60 %UN의 연간 백신 구매량의 60 ~ 80%를 공급하는 백신 강국이라며, “양해각서의 교환은 개발도상국에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저렴한 백신의 개발상의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인도와 시행해온 파트너십의 연장선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협약으로 인도는 세계보건 분야 리더십 역량을 다시 한 번 보여주었으며, 이 협약이 국제사회에서 IVI의 재원 확대를 위한 노력에 기폭제가 되기를 희망하며, 인도정부 대표의 IVI 이사회 참여로 인도의 학계 및 산업계와의 교류협력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도는 연구 분야에서 IVI와 장기적으로 협력해 왔으며, 2012IVI 설립협정에 공식 가입했다. IVI는 현재 35 개국과 세계보건기구(WHO)를 설립협정 서명국(회원국)으로 두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는 IVI에 매년 50 만 달러를 운영비로 제공하기로 하고, 한국 및 스웨덴과 더불어 IVI의 재정 공여국으로 참여하게 된다.

 

IVI는 인도의 백신기업, 연구소, 정부 및 공중보건 기관 등과 백신의 연구개발과 연수 등의 분야에서 협력해 왔다. 대표적인 협력 사례는 IVI의 기술이전으로 상용화되어 2011년 사전적격성 평가인증(PQ)을 획득한 경구 콜레라백신 샨콜(Shanchol)’이다. IVI는 인도 오디사주 보건당국과 협력하여 이 백신을 2011년 처음으로 인도에 도입했다. 또한 IVI는 인도 국립콜레라 및 장감염연구소(NICED)와 면역모니터링센터를 설치 운영하는 등 공동 연구 및 연수 프로젝트를 시행해 왔다.

 

 


이번 협약은
IVI가 인도와 공동 연구개발 및 교육훈련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하고, 백신 보급의 확대를 통한 개도국 보건 개선이라는 목표를 달성하는데 기여할 전망이다. 또한 인도의 백신산업과 소외계층을 위한 공중보건 및 예방접종 사업 관련 역량강화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IVIWHO, 세계백신면역연합(GAVI) 등 국제기구와 성공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러한 협력 네트워크는 백신의 충분한 생산과 공급, 백신의 비축, 사전적격성 평가인증 획득을 확보하는데 활용돼 왔다.

 

ICMR의 소미야 스와미나탄 사무총장은 "ICMRIVI10 여 년 동안 긴밀히 협력해 왔다, “우리는 이 협약이 IVI는 물론 인도 연구기관의 백신 연구개발 역량 제고는 물론 인도의 백신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인도 보건가족복지부의 마노즈 잘라니(Manoj Jhalani) 국립보건사업단장은 "IVI가 그 사명을 달성할 수 있도록 인도 정부가 재원을 지원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이러한 협력 관계는 인도 중산층 이하의 백신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국민들을 전염병으로부터 보호하는데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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