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 병해, 예찰·방제 더욱 주의

장마 뒤 급속히 확산…무엇보다 정확하고 빠른 진단 중요

식약일보 | 입력 : 2017/08/07 [15:59]

잎이 하얗게 말라 죽어 재배농가에 피해를 주는 벼 흰잎마름병 발생이 확인됨에 따라 장마 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주요 벼 병해의 예찰과 방제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이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최근 고온다습한 날씨에 벼 병해가 발생해 확산될 것을 대비해 조기진단과 예방에 힘써 선제대응할 것을 당부했다.

 

현재 전북 상습 발병지에서 발생이 확인된 벼 흰잎마름병은 잎의 광합성을 방해해 씨알이 여물지 않아 품질이 떨어지며 발병 시기에 따라 쌀 수량이 20%50% 감소된다.

 

연일 계속되는 고온다습한 날씨에 다른 지역에서의 벼 흰잎마름병 발생과 그 밖의 다른 벼 병해의 발생도 우려되고 있다.

 

벼 흰잎마름병은 바람이나 가뭄피해, 키다릿병 증상과 비슷해 방제시기를 놓치거나 잘못된 약제를 사용해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무엇보다 정확한 병 진단이 중요하다.

 

병이 의심되는 경우 지역 시군농업기술센터나 농촌진흥청 농업기술상담(1544-8572) 또는 국립식량과학원 작물기초기반과(063-238-5343)로 문의하면 진단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벼 흰잎마름병을 예방하기 위해서 상습 발병지에서는 태풍이 오기 전이나 직후에 약제를 살포한다. 병 발생이 확인된 경우에는 아족시스트로빈, 페림존 계통의 적용 약제를 살포한다.

 

이 밖에도 세균벼알마름병, 벼 잎집무늬마름병, 벼 잎도열병 발생도 우려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세균벼알마름병은 출수
·개화기에 고온다습할 경우 발생이 심하며 적기 방제가 필요하다. 출수기 전후 옥솔린산이나 가스가마이신 계통 등 등록된 전용 약제로 방제한다.

 

벼 잎집무늬마름병은 병이 진전되면 최대 45%의 수량이 감소하므로 발병한 포기 비율이 20% 정도일 때 발리다마이신에이, 헥사코나졸 계통 등의 적용 약제로 방제한다.

 

벼 잎도열병은 심해지면 포기 전체가 붉은 빛을 띠며 생장이 멈추므로 카프로파미드, 트리사이클라졸 계통 등 적용 약제를 사용해 예방 위주로 방제한다.

 

농촌진흥청 박기도 작물기초기반과장은 벼 병해 예찰로 예방에 힘쓰고, 정확한 진단과 적기 방제로 피해를 줄여 농가 소득을 높이도록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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