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성형, 정서적 우울 탈출구?

중년여성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미용성형은 반영구 화장

식약일보 | 입력 : 2017/01/20 [17:06]

마음이 허전하고 외로움에 시달리며 어디론가 떠나버리고 싶어 하는 등 정서적 우울이 높은 중년여성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미용성형은 필러·보톡스로 밝혀졌다.

 

2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호남대 뷰티미용학고 전현진 교수팀이 20154월 광주시에 거주하는 4059세 중년여성 200명을 대상으로 스트레스우울 정도와 미용수술의 상관성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 이 연구결과(중년여성의 스트레스 및 우울이 미용성형수술에 미치는 영향)는 한국미용학회지 최근호에 소개됐다.

 

중년여성이 가장 많이 받는 미용성형은 반영구 화장(전체의 18%)이었다. 기미주근깨반점제거(16.4%), 쌍꺼풀수술(14.9%), 라식 혹은 라섹수술(11%), 필러보톡스(7.1%), 치아교정임플란트(6.9%), 치아미백(6.2%), 코수술(5.1%), 얼굴박피술(5.1%), 주름제거 수술(3.3%), 지방제거 수술(2.2%), 모발이식수술(헤어라인 교정, 2%), 지방주입술(1.8%)이 그 뒤를 이었다.

 

이번 연구에서 스트레스우울이 높은 여성이 낮은 여성보다 미용성형 경험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외모 콤플렉스 등 외모신체 스트레스가 큰 여성은 적은 여성보다 코수술, 필러보톡스, 주름제거수술을 더 많이 받았다.

 

이번 연구에서 코수술을 받은 중년여성 23명 중 16(69.6%), 주름제거수술을 받은 15명 중 11(73.3%)이 외모신체 스트레스가 높은 여성이었다.

 

업무 압박감 등 직업 스트레스가 큰 여성은 적은 여성보다 라식라섹수술을 더 많이 받았다. 라식라섹 수술을 받은 50명 중 30(60%)이 직업 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큰 여성이었다.

 

이웃관계 등 사회 스트레스가 큰 여성은 적은 여성보다 주름제거수술, 집안일명절 등 가족 스트레스가 큰 여성은 적은 여성보다 기미주근깨반점제거를 더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허전함외로움 등 정서적 우울이 큰 여성은 적은 여성보다 코수술, 필러보톡스, 주름제거수술, 지방주입술, 모발이식수술 등을 더 많이 받았다.

 

정서적 우울이 큰 여성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미용성형은 필러보톡스였다. 이번 연구에서 필러보톡스를 받은 전체 32명 중 23(71.9%)이 정서적 우울이 큰 여성이었다. 코수술을 받은 여성 23명 중 18(78.3%), 주름제거수술을 받은 여성 15명 중 14(93.3%), 지방주입술을 받은 여성 8명 전체(100%), 모발이식수술을 받은 여성 9명 중 8(88.9%)이 정서적 우울이 컸다.

 

전 교수팀은 논문에서 중년여성의 스트레스와 우울이 다양한 미용성형수술을 받게 하는 요인 중 하나란 사실이 확인됐다중년여성의 성형은 신체 변화와 사회적 변화로 겪게 되는 중년의 위기감을 극복하기 위한 방법의 하나라고 지적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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