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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제조업체. 시장확대 나서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6/12/02 [15:54]
콜마·코스맥스 해외기업 인수 제품공급 확대

화장품 제조업체. 시장확대 나서

콜마·코스맥스 해외기업 인수 제품공급 확대

식약일보 | 입력 : 2016/12/02 [15:54]

[식약=김용진 기자] 화장품 업계는 최근 사드배치, 까다로운 위생허가 등으로 중국 외에 새로운 시장 개척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북미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2일 화장품 업계에 따르면 화장품 제조업체들은 최근 중국을 넘어 미국, 캐나다 등 시장 다변화에 나섰다.

 

한국콜마는 미국에 이어 캐나다 화장품 회사를 인수해 북미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앞서 콜마는 북미 화장품·미용용품 전문기업인 웜저와 손잡고 미국 화장품 회사 프로세스 테크놀로지스 앤드 패키징’(PTP)을 공동 인수했다.

 

PTP는 미국 화장품 ODM(제조자개발생산) 회사로 로레알, 코티, 시세이도 등 해외 기업을 거래처로 두고 있다. PTP를 공동 인수한 웜저는 화장품 콘셉트와 포장·조달·보관·배송에 이르기까지 화장품·미용용품 공급에 대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회사다.

 

한국콜마는 PTP의 색조 분야 기술력에 한국콜마의 기초 화장품 기술력과 웜저의 네트워크를 더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여기에 콜마는 최근 캐나다 화장품 OEM(주문자 부착생산) 회사 ‘CSR(Cosmetic Solutions Inc)’을 인수해 북미 시장 공략에 집중하고 있다.

 

CSR은 캐나다 화장품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회사로 기업 전신은 미국 콜마가 1953100% 지분 투자해 설립한 캐나다 콜마다. 지난해 매출은 약 300억 원으로 기초화장품이 66%, 색조화장품을 포함한 기타 매출 비중이 34%를 차지하고 있다.

 

코트라(KOTRA)자료에 따르면 북미화장품 시장은 현재 기초화장품이 35%, 색조화장품이 25%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프리미엄 제품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며 지난해 7% 성장했다. 캐나다 미용·위생용품의 지난해 시장규모는 95억 캐나다달러(86000억 원)로 매년 5~6% 성장하고 있다.

 

이에 코스맥스도 캐나다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스맥스는 최근 캐나다 보건국의 화장품·일반의약품(OTC) 제조 부문 인증을 받았다.

 

코스맥스는 캐나다에서 아시아 화장품의 성장세가 커지고 있는 데다 한·캐나다 자유무역협정(FTA)으로 내년부터 관세 대부분이 철폐될 예정이어서 현지에서 한국 화장품의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코스맥스는 최근 일본 시세이도그룹에 메이크업 제품 납품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현재 일본에서 선호도가 높은 안티에이징, CC크림, 유기농 화장품 등 다양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코스맥스 관계자는 올해 초 미국 식품의약청(FDA) 등록에 이어 엄격하기로 정평이 나있는 캐나다 보건국 인증까지 받았다세계적 수준의 화장품 제조, 품질관리로 고객사의 해외 진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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