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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직구사이트 다이어트 제품·성기능 개선제서 동물용 의약품 검출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6/11/21 [21:13]
식약처, 2016년 해외 인터넷 직접 구매 제품 검사 결과 발표

해외직구사이트 다이어트 제품·성기능 개선제서 동물용 의약품 검출

식약처, 2016년 해외 인터넷 직접 구매 제품 검사 결과 발표

식약일보 | 입력 : 2016/11/21 [21:13]

[식약=김용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다이어트·성기능 개선·근육 강화 효과가 있다며 판매되는 1215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128개 제품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처는 'New slim-30' 등 다이어트 효과가 있다고 광고한 532개 제품 중 55개 제품에서 동물용 의약품으로 사용되는 요힘빈, 변비 치료제로 사용되는 센노사이드, 시부트라민 등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특히 'Fastin-XR''Lipotherm' 2개 제품에서는 각성제 베타메틸페닐에틸아민(BMPEA)이 검출됐다.

 

베타메틸페닐에틸아민은 각성제 원료 암페타민의 이성체로 사람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이 실시되지 않아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았고 뇌혈관 파열, 심부전, 고열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SLIM FX' 7개 제품에서는 요힘빈, 베타페닐에틸아민, 베타메틸페닐에틸아민 등 2가지 이상 성분이 동시에 검출됐다.

 

'Power king' 등 성기능 개선을 표방한 345개 제품 중 60개 제품에서는 의약품 원료로 사용되는 이카린, 요힘빈 또는 발기부전치료제 실데나필, 타다라필 등이 검출됐다.

 

'Male response'20개 제품에서는 실데나필, 타다라필 등 2가지 성분이 동시에 검출됐다.

 

'ISA-TEST' 등 근육강화를 표방한 338개 제품 중 13개 제품에서는 요힘빈, 이카린이 함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확인된 불법제품에 대한 정보는 관세청에 제공해 통관을 차단하고 방송통신위원회에 해당 사이트 차단을 요청했다.

 

식약처는 "이번 수거.검사가 유해물질이 함유된 제품이 무분별하게 국내에 유입되는 것을 사전 차단함으로써 해외 직구를 이용하는 소비자의 피해를 사전 예방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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