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개 제품 검사 결과 발표
시력 교정뿐 아니라 스포츠나 야외 활동 시 편함 등을 목적으로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컬러콘택트렌즈를 수거·검사 4개 체품이 부적합으로 나왔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손문기)는 시중에 유통 중인 컬러콘택트렌즈의 품질과 안전 관리를 위해 7월 12일부터 29일까지 제품을 수거해 품질·안전성 시험·검사와 표시기재 사항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시험항목은 용출물 시험(자외부흡수스펙트럼), 정점굴절력, 곡률반경, 두께, 세포독성시험, 지름, 무균시험 등이다.
컬러콘택트렌즈는 전국 서울, 경인,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6개 지역에서 제조·수입업체 27개사를 대상으로 시중에 유통 중인 제조·수입량이 많은 제품 46개를 수거하여 용출물 시험, 정점굴절력, 두께 등 기준·규격 시험을 한 결과, 3개사 4개 제품이 부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부적합 제품은 용출물 시험 중 자외부흡수스펙트럼이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 1개, 두께가 기준치에 미치지 못한 제품 3개이며, 이들 제품에 대해서는 행정처분(해당 품목 판매업무 정지)과 회수 진행 중이다.
또한 수거된 제품에 대하여 용기·포장의 표시사항 등 표시기재 사항을 점검했으며, 위반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점검항목은 용기 및 외부포장 등의 표시사항, 첨부문서의 기재사항, 기재 시 주의사항, 기재 금지 등 5가지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소비자원과 협력하여 소비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의료기기 등에 대하여 지속적으로 조사·점검을 실시해 소비자가 의료기기를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경남 기자
<저작권자 ⓒ 식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