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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지킴이 3총사 “블루베리·토마토·키위”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5/08/24 [14:29]
바캉스로 열(熱)받은 피부, 제철과일이 그만

피부지킴이 3총사 “블루베리·토마토·키위”

바캉스로 열(熱)받은 피부, 제철과일이 그만

식약일보 | 입력 : 2015/08/24 [14:29]

 


여름휴가 막바지다
. 한 여름 밤의 꿈만 같던 즐거웠던 기억도 잠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풀고 온 사이 피부는 소리 없는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한 마디로 바캉스 후의 피부는 총체적 난국이다. 땡볕 아래 혹사 당한 피부는 칙칙해졌고, 벌겋게 달아올랐던 피부는 시간이 지나며 탄력이 떨어져 안보이던 잔주름까지 눈에 띄기 일쑤. 피부 온도가 상승하면 피부의 콜라겐 분해효소가 증가해 탄력을 잃기 때문이다.

 

자칫 관리시기를 놓치면 피부노화를 촉진할 수 있으므로 바캉스 후유증으로 열 받은 피부에 긴급처방을 해야 할 때다. 바캉스 이후의 피부 관리 포인트는 휴가 내내 야외활동으로 자외선인 UV-A에 시달린 피부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UV-A는 피부표피를 지나 진피까지 침투하여 피부노화의 결정적 요인이므로 일상 속 꾸준한 관리가 중요하다. 8~9월 제철과일과 일상 속 쉽게 접하는 채소로 피부 속부터 밖까지 다스리는 방법을 알아본다.

 

 


제철과일로 몸속부터 피부독소 제거

 

보라색 과일인 블루베리에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 이는 유해산소를 제거하는 청소부로 불릴 정도로 노화의 주범인 활성산호를 제거하는 기능이 탁월하다. 안토시아닌은 우리 몸에 들어가면 혈액 속으로 급속히 흡수되어 항산화 및 노화방지 기능이 탁월하기 때문에 새로운 피부세포 생성을 촉진한다. 때문에 동안 열풍의 중심에 블루베리가 각광을 받고 있는 이유기도 하다.

 

 


블루베리는 가공형태에 따라 그 효과가 다르게 나타나는데
, 냉동보다는 생과로 껍질째 먹었을 때 안토시아닌 섭취가 가장 높다. 특히 요구르트와 함께 먹으면 비타민E의 흡수율이 높아진다. 비타민E는 유해산소로부터 세포를 보호해주는 기능이 있다. 미국 하이부시블루베리협회 신혜원과장은 “8월은 블루베리를 생과로 먹을 수 있는 가급적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시기로, 씹었을 때 톡 터지는 신선한 과육의 느낌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라고 했다.

 

7~9월 제철과일로 꼽히는 토마토는 빨간 과일의 대명사. 토마토의 붉은 색을 내는 성분인 라이코펜은 가장 강력한 노화방지 성분으로, 노화와 피부암의 원인이 되는 활성 산소를 억제해 피부를 젊고 탄력 있게 가꾸어준다. 토마토에 열을 가해 요리해 섭취하면 라이코펜의 체내 흡수율이 5배나 높아진다. 또래에 비해 잔주름이 많거나 웃을 때 눈가와 입 꼬리에 주름이 지는 사람, 피부가 건조하고 탄력이 없는 사람은 자주 먹는 것이 좋다.

 

멜라닌 색소의 합성을 억제해주는 비타민C도 바캉스 애프터케어 영양소로 필수다. 키위는 과일 중에서도 비타민 C의 왕으로 손꼽히는데 8월이 제철이므로 충분한 섭취를 권한다 미국 영양학 대학 학술지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Nutrition)는 매일 키위를 먹는 것이 피부세포 손상을 막아준다고 말한바 있다.

 

감자·오이·양배추 팩, 보습충전에 탁월

 

제철과일로 피부 안의 독소를 제거한다면, 먹지 않고 피부에 팩을 해 단기간 내 효과를 볼 수 있는 채소도 있으니, 쉽게 접할 수 있는 감자와 오이, 양배추가 그 주인공. 3가지에는 비타민과 무기질이 풍부해 강한 햇빛에 달아오른 피부온도를 낮추고 수분 충전에 효과적이다.

 

방법은 간단하다. 강판에 곱게 갈아 밀가루를 섞어 피부에 발랐을 때 흘러내리지 않도록 농도를 조절한 후 얼굴에 도톰하게 바르면 된다. 이때 얼굴에 혹시 생겼을지 모를 상처에 재료가 직접 닿지 않도록 거즈 위에 바른다. 15~20분 후에는 미온수로 깨끗하게 씻어낸다. 미리 만들면 상할 수 있으므로 가능한 30분 이내에 사용한다.

 

이때 오이나 감자에 피부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이 간혹 있으므로, 팔 안쪽이나 귀밑 뒤쪽에 사전테스트를 거쳐보는 것도 방법이다. 최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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