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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에서 인정한 기능성 천일염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5/08/24 [14:25]
농식품부 지원으로 프랑스 디종대 의대 교수가 인체임상실험 진행

해외에서 인정한 기능성 천일염

농식품부 지원으로 프랑스 디종대 의대 교수가 인체임상실험 진행

식약일보 | 입력 : 2015/08/24 [14:25]

세계적인 명품 천일염 게랑드 소금의 산지인 프랑스 의대 교수가 한국 천일염의 우수성을 밝히는 논문을 준비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는 26일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천일염 심포지엄에서 프랑스 디종대 의대 프랜시스 앙드레 알라에르(Dr. Francois-Andre ALLAERT) 교수가 직접 '고혈압을 감소시키는 소금'에 대한 임상결과를 발표한다.

 

논문에 따르면 천일염에 키토산을 결합시킨 기능성 천일염이 혈압을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다는 것. 알라에르 교수 주도 하에 고혈압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체 임상실험에서 키토산 소금을 섭취했을 때 수축기 혈압(SBP)은 약 13.1mmHg, 확장기 혈압(DBP)11.2mmHg 가량 낮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식염감수성 고혈압환자의 혈압이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다.

 

인체 임상실험은 지난 2009'식품 기능성 평가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우리나라 농림수산식품부의 지원으로 진행됐다. 임상실험 결과는 심장분야에서 가장 권위있는 국제학회인 미국심장학회(AHA)를 통해 소개되기도 했다.

 

키토산 천일염은 순수 국내 기술로 만들어진 기능성 소금으로 현재 국내에서 '리염'이라는 이름으로 유통되고 있다. 우리나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해 EU의 유럽식품안전처(EFSA)와 캐나다의 Health Canada 등에 건강기능표시허가를 신청해 승인을 기다리고 중이다.

 

그 밖에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나트륨 섭취와 건강: 과학과 가이드라인의 충돌(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마이클 A. 교수), 소금의 건강 기능 효과(전북대 의학전문대 채수완 교수), 미네랄이 많은 천일염은 일반소금에 비해 신장 섬유화를 완화시킨다(국립목포대 식품공학과 천일염 연구센터 함경식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천일염 심포지엄은 '2015 소금박람회'의 부대행사로 갯벌천일염에 대한 다양한 학술적 결과 발표를 통해 국산 천일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천일염 심포지엄은 ()천일염세계화포럼과 목포대천일염연구센터 주관으로 지난 2012년에 시작해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한편 ()천일염세계화포럼은 우리나라 천일염이 세계적인 명품 소금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국회와 정부 지자체, 학계, 사업자 등 각계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단체다. 천일염의 법제도 정비, 생산 환경 및 유통구조 개선, 이력관리제 도입, 한식세계화 및 관광산업과의 연계 등을 통해 천일염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고 고부가가치 식품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강경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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