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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노화 늦추는 “똑똑한 비타민” 찾기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5/03/26 [08:55]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인 ‘광노화’는 색소침착과 주름, 건조함 등을 유발해

피부노화 늦추는 “똑똑한 비타민” 찾기

자외선에 의한 피부노화인 ‘광노화’는 색소침착과 주름, 건조함 등을 유발해

식약일보 | 입력 : 2015/03/26 [08:55]

100세 시대라는 말이 자연스러울 만큼 수명은 늘어나 고령사회로 접어들었고, 자연스럽게 건강에 대한 관심은 높아지고 있다. 최근 TV 프로그램 곳곳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을 정도로 흔해진 건강정보프로그램의 증가 또한 이를 증명하고 있는 듯하다. 이처럼 건강하게 오래 살고 싶은 욕구가 높아지는 요즘, ‘노화는 최대한 늦추고 싶어하는 단어가 됐다. 특히 한 눈에 보여지는 피부상태가 미의 기준으로 적용되는 만큼 피부노화는 누구나 피하고 싶은 두려움의 대상일 것이다.

 

노화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 곳곳에서 자연스레 나타나게 되는 현상이다. 하지만 개인의 식습관이나 생활방식 등에 따라 그 속도를 늦추고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는 것 또한 노화다. 꼭 값비싼 수술이나 시술이 아니더라도 비타민으로 우리 몸의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피부건강에 필요한 비타민과 그 효능에 대해 자세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외적노화의 80%는 자외선에 의한 광노화

 

피부 노화는 내적 노화외적노화로 구분할 수 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발생하는 내적 노화(Intrinsic aging)’는 예방이나 조절이 불가능하다. 반면, ‘외적 노화(Extrinsic aging)’는 자외선 노출, 환경오염, 흡연, 음주 등의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노화진행속도가 앞당겨지는 현상이기에 적절하게 관리를 한다면 진행을 늦출 수 있다. 특히 자외선이 외적노화의 요인 중 무려 80%의 비중을 차지한다는 점에 자외선에 의한 피부 노화 질환에 주목해야 한다.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콜라겐을 분해하는 MMP효소가 증가하여 주름을 깊게 만드는데4이처럼 피부가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피부노화질환을 광노화(Photoaging)’라고 한다. 이 질환은 피부가 얼룩덜룩해지는 색소침착과 주름, 건조함, 모세혈관확장(Telangiectasia), 광선자색반증(Actinic purpura), 탄력섬유증, 거친 피부결 등의 현상을 유발해 피부를 손상시킨다.

 

똑똑한 비타민1-광노화를 치료하는 비타민 A 유도체 트레티노인

 

비타민 A는 레티놀, 레티노산, 레티노이드 등 다양한 이름으로 세분화된다. 이 중 레티노이드가 비타민A 중 알코올 형태로 존재하는 레티놀(retinol)’은 일반적으로 항노화 화장품 원료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레티놀은 레티노이드가 산(acid) 형태로 존재하는 레티노산(retinoic acid)보다 그 효과가 약한 것으로 보인다.

 

레티노산의 일종인 '트레티노인(tretinoin)'은 광노화 질환 치료에 탁월한 것으로 나타났다. 트레티노인 0.05%가 함유된 보습제로 시행한 임상 결과, 2년까지 하루 1번 얼굴에 도포할 경우 1개월 후 거친 주름이 완화되었으며 2개월 후 미세주름이, 4개월 후 색소침착 증상이 경감되는 것으로 관찰되었다. 국내에서는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스미소클라인(GSK)에서 판매하는 '스티바에이크림'이 식약처에서 허가 받은 광노화 치료제로 트레티노인을 함유하고 있다.

 

스티바에이크림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사용 시 임의로 농도를 과도하게 높일 경우 피부 자극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농도 증량 시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의가 필요하다. 장기간 사용에도 내약성이 입증되었기 때문에1 저 농도로 꾸준히 사용하도록 권하고 있다. 제품은 작은 완두콩 크기만큼 11회 또는 2회 가량 환부에 펴 바르면 되며 민감한 피부의 경우 11회 또는 이틀에 한 번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품 사용 시 1~5주 내에는 경미한 피부 발적을 경험할 수 있고 활발한 치료 효과를 의미하는 경증의 홍반, 박리와 같은 피부의 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거나 또는 지속적으로 자극증상이 나타날 경우 투여를 중지하고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똑똑한 비타민2-비타민 C

 

비타민 C는 자유라디칼의 생성을 억제하여 피부에서 교원질 및 탄력 섬유의 손상과 색소침착의 발생을 억제한다고 보고되고 있다. 비타민C의 경우, 1일 권장섭취량(성인 남녀 기준 하루 100mg)에 맞춰 매일 섭취하는 것이 좋다. 비타민C 함유량이 높은 녹차, 고추, 케일, 피망, 대추, , , 배추, 시금치 등의 채소나 딸기, 파인애플, 참외, 감 등의 과일을 취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비타민C 성분이 함유된 성분을 피부에 직접 도포하는 것도 좋지만 경구로 섭취해 혈액을 통해 순환하면서 피부를 포함한 전신에 효능을 볼 수 있다.

 

똑똑한 비타민3-비타민 E

 

비타민 E는 피부가 자외선에 노출되었을 때 발생하는 산화적 스트레스를 감소시켜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피부 탄력을 높이고 주름을 완화하는 성분인 글리코사미노글리칸을 보호하는 효과도 지닌다고 보고된다. 성인의 비타민E의 섭취 상한선은 1540mg이며 올리브, 해바라기, , 홍화 씨 기름 등의 식물성 기름과 견과류, 정제되지 않은 곡류, 시금치와 같은 푸른 잎 채소에서 섭취가 가능하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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