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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을 앞당기는 ‘피부노화’ 현상, 올바른 피부나이 극복법?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4/09/18 [13:05]
피부노화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기는 ‘내적 노화’와 외부요인으로 인한 ‘외적 노화’로 분류

세월을 앞당기는 ‘피부노화’ 현상, 올바른 피부나이 극복법?

피부노화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기는 ‘내적 노화’와 외부요인으로 인한 ‘외적 노화’로 분류

식약일보 | 입력 : 2014/09/18 [13:05]

주름은 세월의 흔적이라는 말이 있다. 피부 노화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생기는 현상이지만 누구나 세월을 거스른 탄력 있는 피부를 갖길 원한다. 주름진 얼굴보다는 생기 있는 피부 톤의 얼굴이 더 좋은 인상을 남기기 때문이다. 피부노화는 ‘내적 노화(Intrinsic aging)’와 ‘외적 노화(Extrinsic aging)’로 나뉜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생기는 자연스러운 노화를 뜻하는 내적 노화는 피할 수 없으며 조절 또한 불가능하다.

 

반면 외적 노화는 자외선 노출, 환경오염, 흡연, 음주 등의 외부적인 요인으로 인해 노화진행속도가 앞당겨지는 것을 일컫는다. 이러한 외적 노화는 제대로 알고 적절히 관리하면 노력여하에 따라 진행을 늦출 수 있다.  

 

자외선

 

피부 외적노화의 원인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요인은 자외선이다1. 피부는 항상 햇빛에 노출될 수밖에 없기 때문에 태양광선, 그 중에서도 특히 자외선에 의해 많은 영향을 받는다. 자외선을 쪼이면 콜라겐을 분해하는 MMP효소가 증가하여 주름을 깊게 만든다. 이처럼 피부가 장기간 자외선에 노출됐을 때 발생하는 피부노화질환을 ‘광노화(Photoaging)’라고 한다. 이 질환은 피부가 얼룩덜룩해지는 색소침착과 주름, 건조함, 모세혈관확장(Telangiectasia), 광선자색반증(Actinic purpura), 탄력섬유증, 거친 피부결 등의 현상을 유발해 피부를 손상시킨다.

 

자외선 차단제

 

자외선에 의한 노화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제를 평소에도 꼼꼼히 바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시중에 나와 있는 자외선 차단제의 종류는 다양한데 일반적으로 SPF 30, PA++이상의 차단지수를 가진 제품으로 2mg/cm2의 양을 2~3시간에 한 번씩 반복적으로 도포하면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다.

 

트레티노인을 함유한 '스티바에이크림'

 

이미 자외선으로 인해 광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피부라면 비타민 A 유도체 중 하나로 레티노산의 일종인 ‘트레티노인(tretinoin)’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다국적 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에서 판매하는 '스티바에이크림'은 식약처에서 허가를 받은 광노화 치료제로 광노화를 경험한 피부 개선에 효과적인 트레티노인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적응증은 함량별로 상이하지만 과각화된 각질층 박리를 촉진하여 거칠어진 피부를 완화하고 탄력을 잃은 피부 내 콜라겐 생성 속도를 높인다.

 

또한 트레티노인이 케라틴세포와 멜라닌세포 간의 접촉 시간을 줄이고 색소 탈실을 촉진시켜 색소 침착을 개선한다. 해당성분 0.05%가 함유된 보습제로 시행한 임상 결과, 2년까지 하루 1번 얼굴에 도포할 경우 1개월 후 거친 주름이 완화되었으며 2개월 후 미세주름이, 4개월 후 색소침착 증상이 경감되는 것으로 관찰됐다.

 

스티바에이크림은 의사의 처방이 필요한 전문의약품이다. 그렇기 때문에 사용 시 임의로 농도를 과도하게 높일 경우 피부 자극이 심해질 수 있으므로 농도 증량 시 반드시 전문의와의 상의가 필요하다. 장기간 사용에도 내약성이 입증되었기 때문에 저 농도로 꾸준히 사용하도록 권하고 있기도 하다.

 

제품은 작은 완두콩 크기7만큼 1일 1회 또는 2회 가량 환부에 펴 바르면 되며 민감한 피부의 경우 1일 1회 또는 이틀에 한 번 사용하는 것을 추천한다. 제품 사용 시, 1~5주 내에는 경미한 피부 발적을 경험할 수 있고, 활발한 치료 효과를 의미하는 경증의 홍반, 박리와 같은 피부의 변화가 나타날 수도 있다. 그러나 증상이 심하거나 또는 지속적으로 자극증상이 나타날 경우 투여를 중지하고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스트레스와 수면부족

 

과도한 스트레스도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여드름이 악화된다는 결과가 관찰됐다. 스트레스로 인한 일련의 변화는 글루코코티코이드(Glucocorticoid)라는 호르몬의 분비를 통해 매개되는데 이 호르몬의 과도한 형성은 피부를 포함한 모든 조직에 부정적인 작용을 한다. 현대사회에서의 스트레스 요인 중 하나로 수면 부족을 꼽을 수 있는데 수면시간이 부족하면 면역체계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피부장벽 기능에 손상을 미친다는 증거들이 관찰된 바 있다.

 

때문에 피부손상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항상 편안한 마음가짐으로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가지는 것과 동시에 적정수면시간을 유지해야 한다. 적절한 수면시간은 개인별로 차이가 존재하지만 일반적으로 성인의 경우 평균 7~8시간의 숙면이 필요하다.

 

과한 당류 섭취

 

단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식습관 역시 피부 노화를 유발할 수 있다. 당화반응은 포도당과 과당과 같은 당류가 단백질과 결합하여 당화단백질을 형성하는 비효소적 반응이다. 여기에 추가적인 반응으로 당화결과물인 AGE(Advanced glycation endproduct)가 조직에 축적되는데 이 물질은 피부와 기타 조직 내 염증반응을 유발하고 피부 탄력성을 감소시킴으로써 피부 콜라겐을 변형하고 그 결과 피부에 주름을 형성한다.

 

당화현상으로 인한 피부노화를 억제하기 위한 초기예방법은 적당한 운동을 통해 근육량을 유지하는 것이다. 또한 음식을 천천히 잘 씹어 먹고, 혈당을 급격히 증가시키지 않는 음식을 선택해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면 당화스트레스로 인한 피부노화 발생을 줄일 수 있다.

 

흡연과 음주

 

흡연과 음주는 피부 건강에도 나쁜 영향을 미치는 악습관 중 하나다. 흡연은 조기피부노화를 비롯해 편평세포암종(squamous cell carcinoma), 흑색종(melanoma), 구강암, 여드름, 피부건선, 탈모를 유발하고 피부상처회복을 더디게 만든다. 또한 흡연은 콜라겐과 탄성섬유 등을 분해시키는 MMP효소를 증가시키고 피부 결합조직 대사에서 생합성과 분해의 불균형을 초래할 수 있다. 음주 역시 피부노화를 촉진시킬 수 있기 때문에1 가급적 흡연과 음주를 줄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갖도록 노력해야 한다.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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