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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형 탈모' 조기에 발견하면 모발이식수술 없이도 치료 가능

식약일보 | 기사입력 2014/07/07 [15:50]
세계적인 축구 스타도 피해갈 수 없는 탈모? 이럴 때 탈모 의심해라!

'남성형 탈모' 조기에 발견하면 모발이식수술 없이도 치료 가능

세계적인 축구 스타도 피해갈 수 없는 탈모? 이럴 때 탈모 의심해라!

식약일보 | 입력 : 2014/07/07 [15:50]


전 세계가 축구로 하나 되는 7월, 월드컵에서 단연 화제가 되는 것은 세계적인 축구 스타들이다. 동일한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임하다 보니 경기장 내에서는 그들의 화려한 플레이만큼 독특한 헤어스타일에 주목하게 되는데, 간혹 탈모로 주목 받기도 한다. 실제로 젊은 나이에 심각한 앞머리 탈모가 찾아온 한 잉글랜드 축구팀 선수는 몇 차례 모발이식수술을 받은 사실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처럼 세계적인 스포츠스타들도 피해갈 수 없는 '탈모'는 최근 서구화된 생활 습관, 스트레스, 각종 환경오염 등으로 인해 중년 남성 뿐 아니라 학생, 청년층에 이르기까지 그 대상이 다양해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013년 전체 남성의 탈모 진료 인원 중 2-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이 49%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맥스웰피부과 노윤우 원장은 "탈모는 조기에 발견하면 수술 없이도 약물요법 등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고, 20~30대 남성에게 집중되는 남성형 탈모3의 경우 더욱 조기치료가 중요하다"며, 남성형 탈모가 의심되는 즉시 진단을 받아볼 것을 조언했다.

 

그렇다면 치료시기를 놓치면 겉잡을 수 없이 진행되는 '남성형 탈모'는 언제 의심해보아야 할까.

 

"이마가 M자로 올라가기 시작했어요"

 

남성호르몬인 '안드로겐'에 의해 발생하는 남성형 탈모는 원형이나 타원형으로 머리가 빠지는 원형탈모증과 달리 이마와 머리털의 경계선이 뒤로 밀리면서 M자 모양으로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 양쪽 가장자리부터 시작하여 정수리 부위까지 진행되는 임상형태를 보이기 때문에 모발선이 서서히 후퇴하는 조짐을 보인다면 조기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정수리 부위의 머리카락들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졌어요"

 

뒷머리에 비해서 유독 정수리 또는 앞머리의 모발 밀도가 낮아지고 가늘어지는 국소 탈모의 형태를 보인다면 남성형 탈모의 초기 증상일 수 있다. 남성형 탈모증은 하루아침에 갑자기 나타나는 것이 아니고, '안드로겐'에 취약한 정수리 또는 앞머리 모발이 천천히 가늘어지고 짧아지면서 진행되는 질환이다.

 

남성형 탈모증 이렇게 치료하자!

 

모발선이 M자 형태로 후퇴하거나 정수리 쪽의 모발이 가늘어지는 초기증상을 동반하는 남성형 탈모는 테스토스테론이 모낭에 존재하는 5알파환원효소에 의해 DHT(디하이드로테스토르테론)로 전환되며 발생한다. 따라서 근본적으로 남성형 탈모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5알파환원효소 1,2형을 억제하는 것이 중요하다. 남성형 탈모가 발생하는데 있어 남성호르몬의 양보다는 탈모 부위에서의 5알파환원효소의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현재 남성형 탈모치료제로 허가받은 5알파환원효소 억제제에는 '두타스테리드'와 '피나스테리드' 2종의 경구용 치료제가 있다. 이 중 '두타스테리드' 성분은 5알파환원효소 1,2형을 모두 억제하고, 정수리 탈모 뿐 아니라 앞머리 탈모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피나스테리드'는 5알파환원효소 2형을 억제한다.

 

경구용 치료제 외에 외용제로는 미녹시딜 성분의 도포제가 있으며, 작용기전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으나 모발성장을 유도하고 남성형 탈모의 진행을 막아주는 효과를 보인다.

 

이미 심각하게 진행된 중기 이후 탈모라면 자가모발이식을 고민해볼 수 있으며, 수술적 효과를 최대화하기 위해 약물 요법을 병행하는 것이 좋다.

 

노윤우 원장은 "두피 관리, 마사지 또는 확인되지 않은 민간요법으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올바른 진단과 적절한 치료가 남성형 탈모의 진행을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다. 특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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